불평등 체제 교체!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비정규직 차별 철폐!
2022 대전 차별철폐 대행진 및 콜센터 노동자 공동행진의 날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가 차별철폐 대행진을 벌였다. 대전본부가 20일 오전 8시,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1357 중소기업콜센터 사무실이 있는 대전무역회관과 신한카드고객센터와 조달청콜센터가 있는 이안빌딩 앞에서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을 시작으로 대전지역 차별철폐대행진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차별철폐대행진은 '대전지역 콜센터 노동자 공동행동'과 동시에 진행했다.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대전무역회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이안빌딩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이안빌딩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 미조직 출근선전전

 

이어 10시에는 "ILO 협약 87호(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 협약), 98호(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협약), 29호(강제노동에 관한 협약)가 발효됨에 따라 차별없는 노동권 전면보장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진행했다. 협약의 발효로 ILO 감시감독기구를 통해 ILO 협약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받게 되고, 이 의무를 위반하면 ILO가 정한 절차에 따라 이를 해소해야 한다. 이로써 '한국사회의 특수성' 운운하며 유독 노동기본권에 관해서만 글로벌 스탠더드를 회피하는 관행은 더 이상 발붙일 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20일(수) 오전 열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전면보장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수) 오전 열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전면보장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는 발언에 나선 김율현 민주노총대전본부 본부장은 "오늘은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노동기준을 국내법과 동등하게 효력이 발휘되는 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대한민국은 전체노동자의 절반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하는 부끄러운 나라이다.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들은 노동법의 보호를 일체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다. 자신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원청을 상대로 어떠한 교섭도 요구할 수 없는 간접고용노동자들의 노동권을 회복해야 한다. 교사, 공무원 노동자들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단체행동의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공공기관에 있는 노동자들은 필수사업장이라는 이유로 '필수유지 업무제도'라는 가혹한 반노동 제도로 인해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발목이 잡혀져 있다. ILO협약과 충돌하는 이런 후진적인 노동법을 개정해야한다. 그래서 모든 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을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자신의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권리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라고 말했다.

발언하고 있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김율현 본부장, 건설노조대전세종본부 남기방 본부장, 전교조대전지부 신정섭 지부장(왼쪽부터)
발언하고 있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김율현 본부장, 건설노조대전세종본부 남기방 본부장, 전교조대전지부 신정섭 지부장(왼쪽부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은 법이 보장한 최소 노동기준을 실제로 현실에서 작동하게 만들고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생활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권리실현을 위한 권리’로 코로나19 위기로 더욱 심화된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후위기에 맞서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동자가 어떠한 차별도 없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효한 협약을 좌표삼아 한국의 노동기본권 현실이 완전히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바꿔내기 위한 지난한 투쟁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후 한시, 교육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5인미만 차별폐지"선전전
오후 한시, 교육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5인미만 차별폐지"선전전
오후 한시, 교육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비정규직 차별철폐"선전전
오후 한시, 교육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비정규직 차별철폐"선전전
오후 한시, 대전시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모든 노동자 노동법 적용"선전전
오후 한시, 대전시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모든 노동자 노동법 적용"선전전
오후 한시, 대전시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죽지않고 일할권리"선전전
오후 한시, 대전시청네거리에서  진행중인 "죽지않고 일할권리"선전전

오후 한시에는 대전교육청네거리 및 대전시청네거리 앞에서 약 30분간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오후 세시부터는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대전민중의힘과 함께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차별철폐대행진 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대전시청 앞 평화의소녀상을 출발하여 은하수네거리를 지나 방죽네거리에서 다시 평화의 소녀상으로 돌아오는 약 2.3km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대전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대전차별철폐 대행진"
대전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대전차별철폐 대행진"
대전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대전차별철폐 대행진"
대전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대전차별철폐 대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2022 대전 차별철폐 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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