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SPC는 사회적합의 이행하라!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SPC는 노동자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마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SPC가 자행하는 노조파괴에 맞서 51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는 임종린 지회장을 응원하고 노조파괴 범죄행위를 자행하는 SPC자본을 규탄하며 충남지역 거점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전개했다.

파리바게뜨 지회는 지난 2017년 8월 청년 제빵기사 5,300여 명의 불법파견 문제를 고발하며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SPC그룹의 불법파견, 임금꺾기, 노동 탄압 등 부당한 노동조건에 저항해 투쟁을 시작했다. 2018년 투쟁을 통해 정규직에 준하는 임금조건,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합의’를 노-사 및 정당, 시민단체가 함께 합의에 이르렀지만 SPC그룹은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음은 물론 부당노동행위와 노골적인 노조파괴 공작으로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지회와 화섬식품노조는 그동안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장기간의 투쟁을 진행해 오고있다.

이 과정에 조합원에 대한 진급 차별과 현금살포를 동반한 노조파괴 공작의 정황 등이 밝혀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 2022년 초부터 다시 농성과 전국 집중투쟁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28일부터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해 오늘(17일) 현재 51일째 단식을 이어가고있다. 

민주노총은 SPC그룹의 노동조합 탄압은 비단 파리바게뜨 한 사업장의 노사관계 문제가 아니며 그룹차원에서 시스템화된 노조파괴 방식을 동원해 SPC그룹 내 4개 민주노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 SPL지회, 공공운수노조 SPC지부)에 대한 노조파괴 공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노조파괴를 자행하는 SPC자본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에 민주노총이 전면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세종충남본부는 불법파견을 자회사로 은폐하고 복수노조를 악용하여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SPC 악질 자본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시민 선전전을 이어 갈 예정이다.

SPC그룹 브랜드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 파리크라상, 패션5, 빚은, 샤니, 삼립, 베이커리 팩토리,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시티델리, 퀸즈파크, 베라, 라뜰리에. 그릭슈바인, 스트릿, 디퀸즈, 한상차림, 리나스, 파스쿠찌,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티트리, 해피포인트, 더월드바인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