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

차별과 배제를 뒤엎고 차별없는 노동권 쟁취를 위한 2022 충북 차별철폐대행진 투쟁의 막이 올랐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를 비롯한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20일 충북도청 앞에서 차별과 배제를 뒤엎고 차별없는 노동권 쟁취를 향한 2022년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
2022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진희 수석부본부장은 “민주노조를 통해 배운 차별없는 일터와 구별없는 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과 배제의 주범들에게 책임을 묻는 투쟁 차별없는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충북차별철폐대행진을 선포한다”며“최저임금, 생활임금, 노동자 건강권과 휴게권을 박탈하는 법과 제도의 문제를 알리고 모든 노동자의 안정적인 기본생활과 노동안전 강화, 차별없는 노동권 쟁취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진희 수석부본부장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진희 수석부본부장

이어서 노동당 충북도당 김성봉대표는 윤석렬정부의 친기업 노동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코로나로 너도나도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재벌 사내유보금은 1,000조나 된다. 위기는 기회라고 외치던 재벌은 역시나 노동자 민중의 고통을 발판삼아 자신들의 배를 채웠다. 그런데도 윤석렬 정권은 더 낮은 임금과 더 많은 노동시간으로 노동자들을 더 나락으로 떨어뜨리려고 한다. 윤석렬 정권의 노동탄압이 어떠할지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기하거나 중단하거나 외면하거나 무릎 꿇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고 승리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투쟁에 맞설 준비를 하는 것이다. 노동당 충북도당도 동지들과 함께 노동자 민중의 탄압에 맞서 윤석렬정부에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노동당 충북도당 김성봉 대표
노동당 충북도당 김성봉 대표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명주 진보당 충북도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한다더니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시켜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 시켰고 윤석렬 정부는 업종간 지역별 차등 최저임금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 충청북도 노동자들은 전국 최하위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안전할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 7월에 임기를 앞두고 있는 김영환 도지사 당선자는 우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라. 충북차별철폐대행진을 시작으로 진보정당과 민주노총이 중심이 되어 노동존엄 충북을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전진시켜 나가는 2022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충북도당 이명주 대표
진보당 충북도당 이명주 대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을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차별철폐대행진의 주요 요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2022년 충북차별철폐대행진의 주요 요구로▲차별없는 최저임금, 차별없는 근로기준법, 차별없는 휴게권 보장 ▲최저임금 대폭인상과 생활임금 대폭인상 및 적용대상 확대▲장애인, 이주노동자, 작은사업장 노동자의 노동기본권보장 ▲제대로 된 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돌봄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재공영화 간접고용 철폐 ▲플랫폼 노동자 작은사업장 노동자 노조 할 권리 보장 등을 밝히고 오는 25일까지 청주, 충주, 제천, 음성, 진천등지에서 지역주민과 노동자들을 만나 선전전과 설문조사, 차별없는 노동권 한마당등을 진행하며 주요 의제에 대한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2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
2022 충북차별철폐대행진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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