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상생연대기금지부, 최초 대표교섭 상견례 및 기초협약서 체결식 개최

ⓒ 배나은 선전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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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공공상생연대기금지부(지부장 오미경)가 1일 오후 5시 공공상생연대기금 회의실에서 최초 대표교섭 상견례 및 기초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민주노총의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의 공공노련, 금융노조, 공공연맹 등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노동사회의 약자를 지원하고자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 출연금을 모아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사무국 노동자 6명은 지난 6월 15일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지부 출범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 기초협약서에는 교섭 진행, 교섭위원, 교섭활동 및 노조활동 보장 등과 관련한 사항이 담겼다. 

ⓒ 배나은 선전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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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 지부장은 "설립총회에서도 이야기했듯 지부는 앞으로 재단이 공공상생연대기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히 노동조건 뿐 아니라 사업 및 조직 운영 전반에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교섭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진 위원장도 "일반 기업과 다른 재단의 특수성이 있기에, 공공상생연대기금지부는 오히려 그 어떤 조직보다 노사관계를 잘 풀어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양극화 해소와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겠다는 재단 설립 취지가 공공상생연대기금 사무국 노동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배나은 선전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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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이사장은 "노사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교섭에서도 그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운 집행위원장 역시 "일반 기업이 아닌 재단이라는 이유로 사용자성을 부정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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