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길이지만 겁먹지 말고 소통 이어가길"

ⓒ 배나은 선전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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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가 천막농성에 돌입한지 505일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기초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보험설계사지부(지부장 오세중) 한화생명지회(지회장 김태은)는 20일 전경련회관 2층 오팔룸에서 기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 배나은 선전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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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위원장은 "구도교 대표이사와 김태은 지회장, 이승현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련된 귀한 자리"라면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이 진리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서로가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결과적으로 문제가 잘 풀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은 지회장도 "회사가 설립 이후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보험설계사들은 그 모든 위기를 극복해냈다"면서 "처음 가는 길이라 어려울 것이라 겁먹지 말고 소통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도교 대표이사는 "그간은 서로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갈등이 발생했지만, 기초협약을 체결하는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본교섭에서는 서로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초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이재진 위원장, 이동열 사무처장,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 집행간부들과 분회장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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