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존중! 사회공공성 강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2022년 노정교섭 투쟁 선포 결의대회 열어

7월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노동존중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2022년 노정교섭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600여명의 조합원과 새로 이사한 경기도청 광교청사 앞에서 개최했다.

노정교섭 투쟁선포 결의대회 참가자
노정교섭 투쟁선포 결의대회 참가자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오늘 경기도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투쟁에 함께 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돌봄·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고, 특수고용·플랫폼·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3권은 아직도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으며, 건설노동자들이 약속받은 주휴수당은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초 김동연 도지사에게 노정교섭 상견례를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반드시 노정교섭을 성사시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이준형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은 “이재명 의원이 도지사로 있던 시절 경기아트센터 노동자들을 해고 했고, 현재 경진여객 버스노동자들은 서울·인천 버스노동자들보다 50만원 적게 받으며 입석 운행으로 인해 안전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금도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과 쿠팡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다. 김동연 도지사가 어떻게 문제 해결할 것인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준형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
이준형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

최진선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장은 “코로나19 시기에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차별에 시달리고, 배달·택배·택시 노동자들은 휴식 공간조차 없으며, 요양·돌봄노동자들은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린다”며 “도지사가 노동자들과 함께 합리적이며 진정성 있는 노정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진선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장
최진선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장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장은 “감염병에 의한 감염관리수당 지급 대상 확대, 보건의료 노동자 보호 및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 지원 등 작년 9.2 노정교섭 합의를 이행하고 공공의료 강화 확대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 참가자들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차별 철폐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노동3권 보장 및 고용보험 확대적용 ▲노정교섭 정례화 등을 요구했다.

경기도와 면담은 한규협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이준형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장, 최진선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장은 경기도본부 대표로 경기도 비서실장과 노동정책 과장 등을 만나 30여분간 진행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한규협 수석부본부장은 “그간 코로나19의 확산과 대선·지선 등 선거 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만남의 자리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며 “경기도본부의 8월 2째주 노정교섭 상견례 요구에 경기도 측에서 최선을 다해 자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고 면담결과를 발표하고, 2022년 노정교섭 승리를 다짐하며 결의대회를 마쳤다.

결의대회 참가자
결의대회 참가자
결의대회 참가자
결의대회 참가자
결의대회 참가자
결의대회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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