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제주본부, 총파업 대오 이탈 '제로'
정부의 탄압에도 흔들림 없는 투쟁 이어가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제로(zero)'. 제주지역 화물연대 총파업 15일차, 파업대오에서 이탈한 조합원의 숫자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 지 15일을 맞이한 가운데, 화물연대 제주본부(본부장 고희봉)도 흔들림 없는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화물연대 제주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제주본부 소속 조합원 전원이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총파업 투쟁에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화된 파업 속에서도 굳건한 파업 대오를 과시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운행을 재개한 시멘트 화물차량은 지역의 모 시멘트 업체 소속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지역의 모든 차량이 멈춰선 가운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경찰의 비호 아래 비조합원 차량 3대만 운행에 나선 것이다.

이에 화물연대 제주본부는 8일 오전 7시 화물 운송이 재개된 애월항에 집결,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이날 애월항에는 ‘불법행위 엄단’을 천명한 윤석열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 따라 200여명의 경찰력이 동원된 가운데 경찰이 직접 화물 운송차량을 '에스코트'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등, 화물연대의 영향력을 차단하려 애쓰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총파업 투쟁 참가자들은 시멘트 운송을 재개한 모 업체를 찾아 규탄 선전전을 이어갔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정부의 전방위적 탄압에도 단 한 명의 이탈없이 굳건히 총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있는 화물연대 제주본부 동지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총파업은 화물노동자도 권리의 주체인 노동자임을 당당히 선언하는 투쟁이다. 총파업 승리를 위해 지도부를 믿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전했다.

경찰이 8일 오전 7시 제주 애월항에서 오토바이와 경찰차를 동원, 화물차량을 '에스코트'하고 있다.
경찰이 8일 오전 7시 제주 애월항에서 오토바이와 경찰차를 동원, 화물차량을 '에스코트'하고 있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오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8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화물연대 제주본부가 화물 운송을 재개한 지역의 모 시멘트 업체 앞에서 규탄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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