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지부, 노조 생일에 맞춰 임금투쟁 승리 결의대회 개최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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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여수신업종본부(본부장 김준영) 비씨카드지부(지부장 두성학)는 22일 오전 11시 을지로 비씨카드 본사 앞에서 사측의 비상식적인 임금인상률 제시와 일방통행식 평가제도 변경에 맞서 2022년 임금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노조 창립 36주년 기념식 및 지부장 취임식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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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학 지부장은 취임사 및 투쟁사를 통해 "회사 경영상황과 카드산업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심각한 것은 잘하면 내 덕, 못하면 직원탓을 하는 비겁한 비씨카드 경영진들의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두 지부장은 "무엇보다 사측은 오랫동안 노사합의 및 노사공동TF 논의를 통해 만들어 온 인사평가제도를 무시하고, 지난해 임단협 당시 노사 공동논의를 통해 인사평가제도를 진행하기로 한 약속도 어긴채 단 한 번의 의견수렴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조합원과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사측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맞서 우리 일터를 지키기 위해 분노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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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겸 연대사도 이어졌다. 이재진 위원장은 "회사 발전을 위해 몇 배나 더 강해진 업무강도를 견디며 노력한 직원들을 상태로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앵무새마냥 '당장 눈 앞의 보상보다는 앞으로의 미래 비전이 중요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노동자를 탄압하고 업수이여기는 윤석열 정권에 비씨카드, KT 자본도 맞장구를 치고 있기에 노사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작태가 나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오늘의 비씨카드를 만든 것도 여러분이고, 경영진들의 부당한 처사에 맞서 당당히 노동권을 회복해낼 주역도 여러분들이다. 끝까지 단결된 모습으로 투쟁해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쟁취해내자. 그 길이 외롭지 않도록 사무금융노조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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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여수신업종본부장 겸 신한카드지부장은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인, 세계적으로도 선진적인 카드 산업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조합원 여러분이다.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동지들이 요구하는 물가상승에 상응하는 제대로 된 임금인상. 그리고 사측이 일방적으로 노조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평가제도의 원상복귀. 이 두 가지를 쟁취하기 위해 여수신업종본부도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연대하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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