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2022년 임금교섭이 전례 없이 신학기 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본부는 3월 3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인 공무직의 체계적 인사관리와 임금 및 처우 등 개선 논의를 위한 범정부기구인 ‘공무직위원회’가 지난 3월로 활동을 종료했고, 공무직위원회 산하위원회 중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교육분야 실무협의회’는 28일 마지막 회의를 진행했다.

전문가 공익위원은 의견서(권고문)를 통해 노동조합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했음에도 마지막까지 정부 측 위원의 해태로 교육분야 실무협의회는 졸속 마무리됐다.

이에 본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과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 산재 대책, 졸속 늘봄학교 시범사업 전면 개선, 여성노동 가치 저평가 극복 등 주요 요구를 걸고 31일 전국 17개 교육청 앞에서 일제히 파업대회를 열었다.

▲실질임금 인상! 차별철폐 임금체계 쟁취! 교육공무직본부 3.31 총파업
▲실질임금 인상! 차별철폐 임금체계 쟁취! 교육공무직본부 3.31 총파업
▲ 파업에 돌입한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메시지
▲ 파업에 돌입한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메시지
▲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 본부장의 총파업 대회사
▲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 본부장의 총파업 대회사

이윤희 전국교육공직본부장은 총파업대회에서 “장장 7개월 동안 진행한 교섭이 정부측의 해태로 결렬돼고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민간기업도 아니고 정부 당국이 운영하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이 차별을 호소하며 임금체계 개편 협의를 요청하고, 물가 대비 실질임금 삭감을 막고자 파업에 나서는데, 정부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윤희 본부장은 “차별과 격차 해소를 위해 제대로 인상하고 그에 맞는 역할과 노력을 통해 교육공무직 등 교직원 사회 모두가 능동적인 교육주체로 어우러지길 바란다. 또 우리는 차별받지 않으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그 동기부여와 환경 조성의 책임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들에게 있으며, 윤석열 정부 또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라고 이 파업의 책임이 정부에 있음을 명확히했다.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 경기지역 총파업 대회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 경기지역 총파업 대회
▲ 경상남도교육청 앞 경남지역 총파업 대회
▲ 경상남도교육청 앞 경남지역 총파업 대회
▲ 광주광역시교육청 앞 광주지역 총파업 대회
▲ 광주광역시교육청 앞 광주지역 총파업 대회
▲ 대구광역시교육청 앞 대구지역 총파업 대회
▲ 대구광역시교육청 앞 대구지역 총파업 대회
▲ 대전광역시교육청 앞 대전지역 총파업 대회
▲ 대전광역시교육청 앞 대전지역 총파업 대회
▲ 부산광역시교육청 앞 부산지역 총파업대회
▲ 부산광역시교육청 앞 부산지역 총파업대회
▲ 서울특별시교육청 앞 서울지역 총파업 대회
▲ 서울특별시교육청 앞 서울지역 총파업 대회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앞 세종지역 총파업 대회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앞 세종지역 총파업 대회
▲ 인천광역시교육청 앞 인천지역 총파업 대회
▲ 인천광역시교육청 앞 인천지역 총파업 대회
▲ 전라남도교육청 앞 전남지역 총파업 대회
▲ 전라남도교육청 앞 전남지역 총파업 대회
▲ 전라북도교육청 앞 전북지역 총파업 대회
▲ 전라북도교육청 앞 전북지역 총파업 대회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 제주지역 총파업 대회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 제주지역 총파업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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