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1년 한국사회는 민생,민주,노동,평화 최악 상태
노동자 대투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자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2023년 최저임금 투쟁과 생명안전 쟁취 그리고 5월1일 노동자총궐기 등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노동자 대투쟁을 대전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민주노총 대전본부가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를 개최했다.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20여 명의 조합원이 투쟁선포대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정권은 집권 1년만에 수십년동안 우리 국민이 피와 눈물로 진전시켜 온 민주주의와 노동권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탄압과 함께 경찰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집회시위의 권리가 부정되고 있으며, 역사의 박물관에 보내야할 국가보안법을 되살려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을 탄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발언하고 있는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 본부장
발언하고 있는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 본부장

대회사에 나선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 본부장은 “대출이자 폭등, 가스와 전기요금 폭탄, 공공요금 인상 폭탄,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파괴하는 장시간 노동시간 개편안, 민족적 자존심과 한반도 평화를 짓밟는 한일정상회담 등 국민의 생존과 권리를 빼앗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다”라고 지적하며 “노동개혁을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며 민주노총에 대한 색깔론과 공안탄압으로 국민들에게 거짓 선동을 하고 있는 사람도 윤석열 대통령”라고 말했다.

이어 김율현 본부장은 “5월1일 세계노동절 대전지역 1만여명의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한국사회 역주행을 막기위해 민주노총 대전지역 노동자들의 결심과 결의를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발언하고 있는 반순금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효성ITX지회 지회장
발언하고 있는 반순금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효성ITX지회 지회장

의제발언에 나선 반순금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효성ITX지회 지회장은 “난방비며 관리비는 말할 것도 없고 도시가스 요금도 크게 상승했다. 이런상황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요금도 줄줄이 오른다고 한다. 월급빼고는 모든 것이 다 오르고 있다”라며 “물가도 오르고 가스비, 난방비, 교통요금도 오르고 심지어 은행대출 이자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 여전히 우리 월급만 제자리이다. 최저임금은 물가 상승률만큼 인상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작년과 비슷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언하고 있는 박종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지부장
발언하고 있는 박종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지부장

두 번째 의제발언에 나선 박종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지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더 오래 일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노동자들을 위해서 노동시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조금이라도 노동자들을 이해한다면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벌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라고 지적하며 “현재 주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장시간노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당 노동시간규제가 아니라 일단위 노동시간규제 또는 연장 노동시간 규제를 도입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하고 있는 박지만 건설노조 형틀1분회장
발언하고 있는 박지만 건설노조 형틀1분회장

세 번째 의제발언에 나선 박지만 건설노조 형틀1분회장은 “정부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건설노동자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노조탄압을 할 것이 아니라 저임금과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불법하도급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한 건설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유지와 건설노조 탄압 그리고 기득권을 배불리게 하는 역할로 법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을 위해 법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쟁선포대회를 마친 후 조합원들은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근처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발언하고 있는 남기방 건설노조 대전세종건설본부 본부장, 신문수 보건의료노조 을지대학교병원지부 지부장(사진 왼쪽부터)
발언하고 있는 남기방 건설노조 대전세종건설본부 본부장, 신문수 보건의료노조 을지대학교병원지부 지부장(사진 왼쪽부터)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진행한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6일 오후 5시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23 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선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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