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일 연출, 윤박 장희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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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꿈꾸는 1983년의 혁명가와 프락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현재를 살아가는 그녀의 그 시절 로맨스 영화 <제비>(영어제목 Swallow)가 드디어 12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송희일 영화감독이 연출했고, 윤박, 장희령, 유인수, 박소진, 우지현이 출연했다. 137분의 러닝 타임의 영화<제비>는 ㈜시네마 달 제작·배급했다.

대학가의 봄날이 유독 뜨거웠던 1983년, 학생운동에 앞장선 동지이자 비밀 연인 사이였던 ‘제비’와 ‘은숙’, 그리고 은숙을 사랑하기에 ‘프락치’가 될 수밖에 없던 또 한 사람. 은숙의 아들 ‘호연’은 세 사람의 40년 전 비밀을 알게 되고, 가릴 수 없던 사랑 이야기가 그의 마음을 건드린다. 그 시절 로맨스 영화 <제비>가 드디어 오늘, 4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제비>가 개봉 1주 차 관객과의 대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독립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14일오후 7시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이송희일 감독과 윤박, 장희령, 우지현 배우가 함께한다. 과거의 봄날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제비(윤박)’와 ‘은숙(장희령)’,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잇는 가교 역할로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는 ‘호연(우지현)’의 만남으로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으로 이송희일 감독과 윤박, 장희령 배우가 함께한다. 영화 속 ‘불꽃 케미’ 연기를 선보인 윤박, 장희령 두 배우의 만남으로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제비> 1주 차 개봉 GV는 영화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영화 안팎의 팬들에게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추천영상은 동료 감독들과 작가들, 그리고 실제 관람객들의 진심 어린 찬사와 호평으로 가득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만화가 송아람은 “영화 <제비>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라는 말과 함께 “더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이어 영화감독 박재현 또한 “198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어떻게 흐르고 있고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잊고 살았던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 개봉하는 영화 <제비>에 대해 “가슴속에 제비 한 마리씩 다들 봄날에 띄워 보시기 바란다”는 호평을 남기며 극장에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많은 실 관람객들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완성도도 너무 좋았고 뜻깊은 영화”, “그 시대에 진짜 같이 호흡하고 사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는 등의 호평들을 남겼다.

이처럼 1983년의 뜨거운 사랑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처절한 외침을 담은 로맨스 영화 <제비>는 오늘 4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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