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치금융 분쇄! 금융공공성 강화!
금융정책실패 책임자 퇴진 촉구!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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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금융노동자가 모여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 출범을 선언하고 ▲윤석열정권 심판 ▲금융공공성 강화 ▲관치금융 분쇄 ▲금융정책실패 책임자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과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은 12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양대노총 금융 노동자가 단결하면 금융위원장도 대통령도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 금융위기를 막아내지 않으면 구조조정의 칼날은 또다시 우리 금융노동자들을 향해 다가올 것"이라며 "오늘 역사적인 금융 노동자들의 공동 투쟁을 시작으로 관치금융을 분쇄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막아내고, 노동개악을 반드시 막아내자. 함께 투쟁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민생경제와 금융위기가 당장 눈앞에 엄습해 오고 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정책 당국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며 "금융위기는 어디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노동자들이 하나되어 금융공공성을 강화시킬 때만이 우리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며 "사회가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 사무금융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다. 그 투쟁은 세상을 바꿔보자라는 뜨거운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담아뒀던 열망을 다시 꺼내 투쟁을 선포하자. 관치금융 철폐하고 추악한 정권과 자본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자."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도 본인은 검찰총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검찰총장은 용산에 있을 필요가 없다. 서초동으로 가야한다"고 일갈했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연대발언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처럼 절대 다수의 조직 노동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양대노총이 함께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대노총은) 공통점을 중심으로 함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금융노동자들이 그 첫 발을 떼어 주었다"며, "이 투쟁의 기세를 전체 양대노총 노동자들의 공동투쟁으로 상승"시키자고 호소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작은 불씨가 되어서 더 큰 불씨로 노동자를 지키고 그리고 금융 공공성을 지키고 사회 공공성을 지키는 그 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그 길에 한국노총 모든 조합원들도 동지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발언에 나선 윤석구 KEB하나은행 지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공공재라는 이름을 필두로 해서 현재 금융기관의 관치금융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며,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해문 사무금융노조 공공금융업종본부 본부장도 "민주적이고 자주적 결사체인 노동조합 해체와 노동자 탄압을 위해 현 정부는 공공기관 공직유관기관 금융권을 중심으로 말도 안 되는 제도 도입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이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 3권을 철저히 박탈"하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겪는 모든 부조리와 갈등의 본질"이라며 윤석열을 향한 비판에 힘을 실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정권의 관치금융에 맞서 힘차게 투쟁할 것 ▲금융산업을 위기로 몰고 가는 규제 완화 정책을 저지하고, 금융위원회 해체를 위해  투쟁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정책실패 책임자의 퇴진을 목표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참여자들이 현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는 '관치금융', '노동개악', '금융정책실패'라는 단어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윤석열 정부의 관치금융·노동 정책 개악울 저지하기 위한 공동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기사 및 사진 :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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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로 물들다' 동지들의 문화공연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노래로 물들다' 동지들의 문화공연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현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는 '관치금융', '노동개악', '금융정책실패'라는 단어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현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는 '관치금융', '노동개악', '금융정책실패'라는 단어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안선호 사무금융노조 신한카드지부 부지부장과 정 청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수석부지부장의 결의문 낭독​​​​​​​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안선호 사무금융노조 신한카드지부 부지부장과 정 청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수석부지부장의 결의문 낭독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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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대노총 투쟁깃발 입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 양대노총 투쟁깃발 입장 ⓒ박도형 선전홍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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