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케어솔루션·하이엠솔루텍·하이텔레서비스·하이프라자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

LG전자와 자회사 소속 금속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위에 군림하려는 LG 자본을 뜯어고치기 위해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었다.

노조 서울지부는 “LG전자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일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다”라며 “LG전자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가치혁신부문장과 LG전자 자회사 경영진들에게 LG 노동자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려 한다”라고 이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지난 5월 19일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는 40대 노동자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결혼기념일조차 새벽 세 시까지 일하는 악습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세상을 등진 것으로 드러났다.

노조 서울지부는 “LG전자 노동자들은 이 비극을 남의 일로 보지 않는다”라며 “LG에서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동자들이 나서겠다”라고 숨진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투쟁을 결의했다.

김도현 노조 서울지부장은 대회사를 통래 건설노조 양회동 열사와 숨진 LG디스플레이 노동자를 언급하면서 “두 노동자의 죽음에 공통점이 있다. 한 노동자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으로, 다른 노동자는 상급자의 강압과 업무지시로 죽임을 당했다”라면서 “자본과 정권이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도현 서울지부장은 “금속노조는 5월 31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 총파업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함께해달라”라며 “금속노조 LG전자 다섯 개 지회가 함께 싸워 임단투 승리하고, 윤석열 정권도 때려잡자”라고 투쟁을 독려했다.

현재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는 소수노조로 교섭권이 없지만, 꿋꿋하게 지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과 자회사 경영진들에게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과 자회사 경영진들에게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신동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마친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조합원들이 LG케어솔루션 본사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마친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조합원들이 LG케어솔루션 본사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이제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장이 5월 24일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에서 사측에 성실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신동준
이제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장이 5월 24일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에서 사측에 성실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조합원들이 5월 24일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에서 노동조합 위에 군림하려는 LG 자본을 뜯어고치기 위한 공동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조합원들이 5월 24일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에서 노동조합 위에 군림하려는 LG 자본을 뜯어고치기 위한 공동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케어솔루션 본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서울지부가 5월 24일 서울 마곡동 LG케어솔루션 본사 앞에서 ‘일방통행 LG를 민주적 LG로. LG 노동자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전자지회, LG케어솔루션지회, 하이엠솔루텍지회, 하이텔레서비스지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 등 다섯 개 지회가 LG 자본을 상대로 임단협, 소수노조 탄압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동준 

선포대회에 참석한 노조 서울지부 ▲설정석 LG전자지회장 ▲박지완 하이텔레서비스지회장 ▲김정원 LG케어솔루션지회장 ▲김태훈 하이엠솔루텍지회장 ▲이제헌 하이프라자바른노동조합지회장 등은 한목소리로 민주노조를 애써 외면하는 LG자본을 규탄하고, 2023년 투쟁 승리를 다짐했다.

김정원 LG케어솔루션지회장은 “우리는 대기업 LG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LG는 사회봉사 활동과 서민 이미지, 독립자금을 지원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로 시민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악랄하고 추악한 기업이다”라고 꼬집었다.

김정원 지회장은 “노사협력과 상생을 표방하는 LG는 민주노조가 생기면 친사노조를 만들어 무력화하고, 노사관계에서 민주노조를 철저히 무력화한다”라면서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있는 LG케어솔루션을 제외한 네 개 LG사업장에 금속노조가 생기자 어김없이 친사노조가 들어섰다”라고 고발했다.

LG 역시 다른 재벌 대기업처럼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관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김정원 지회장은 “우리는 LG 노동자라는 자부심으로 일하지만, LG는 노동자를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적반하장격으로 LG는 자회사 임금과 처우에 관한 결정권을 휘두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정원 지회장은 “올해 LG케어솔루션지회가 요구한 4,700여 명 노동자 전체 임금 인상액 규모는 140억 원 정도다. 지난해 구광모 LG회장은 연봉과 주식 배당금, 자회사 주식 배당금을 포함해 회삿돈 1,400억 원을 챙겨갔다”라면서 “LG 재벌이 자회사를 만들어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쥐어짠 결과다”라고 규탄했다.

김정원 지회장은 “책상머리에 앉아 숫자놀음만 하는 저 높으신 양반들에게 가르쳐주자. LG노동자는 주는 대로 받고 만족할 생각이 없다”라며 “우리 노동을 제대로 평가할 때까지 끊임없이 주장하자. 그날이 올 때까지 함께 투쟁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에 노조 TK엘리베이터서비스지회 등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참가했고,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에스원노조,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롯데그룹민주노조협의회 등이 재벌사 노동조합으로서 연대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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