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는 31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3500여 조합원들과 함께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력투쟁 세종충남 대회를 열었다. 아울러 금속노조 충남지부 2500여명의 조합원들은 현장을 멈추고 거리로 나와 행진을 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과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며 행진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에서 헌법이 정한 기본권과 헌법재판소의 판결마저 부정하며 반헌법, 민주파괴에 나서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불법 집회 운운하는 것에 맞서 이를 대중적으로 폭로하고 민주주의의 척도인 집회, 시위의 자유의 완전한 보장을 위한 민주노총의 조직적 결의와 투쟁을 선포하고 7월 총파업을 앞두고 전 조직적 결의와 태세를 확인하고 선포하는 장으로 5.31 투쟁이 전개됐다. 

또한 양회동 열사의 분신 항거 이후 한 달이 다 돼 가는 시점에 양회동 열사의 죽음과 건설노조 탄압에 대한 정부의 사죄, 건설노조 탄압 중단, 책임자 처벌을 쟁취하기 위한 전국적 투쟁대회.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정부가 건설현장 5 법 개정,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 건설노조 탄압을 지속하는 데 대한 조직적이고 대중적인 규탄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문용민 본부장은 "윤석열정권 1년은 헌법이 정한 기본권 중의 기본권인, 생명, 자유, 민생을 아주 철저히 파괴하고 있고 편 가르기로, 검찰독재로 , 정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에게 핵폐수까지 먹이려는 굴욕굴종 망국외교로 경제파탄에서 전쟁위기까지 온 나라를 아예 거덜내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민주노조를 사수하라, 윤석열을 몰아내라, 죽어서도 함께 투쟁하겠다"라는 양회동 열사의 염원에 따라 끈질기고 강력하게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이날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을 시작으로 주 69시간 제로 일컫는 노동시간 개악 시도가 대중적 반대와 저항에 막혀 추진동력을 상실하자 공정채용법으로 노조 무력화, 노동 개악을 시도하며 여전히 노동시간 개악을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금속노조의 선제적인 경고파업도 전개됐다. 아울러 노조법 2조, 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에 대한 흠집 내기와 함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운운하며 일방적으로 자본의 편에 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거부권 행사 시 즉각적인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고 투쟁태세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