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의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서명운동)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서명운동)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부에 따르면 최저임금과 물가상승률은 관계가 적다는 게 밝혀졌고, 세계 각국에서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금을 올리자고 얘기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1만 2천 원, 월 250만 원은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과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모든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기 위한 대시민 선전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정희 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 고객서비스센터지부 김정희 부지부장
 김정희 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 고객서비스센터지부 김정희 부지부장

김정희 공공운수노조 경동도시가스 고객서비스센터지부 김정희 부지부장은 “ 저희들의 노동이 정당하듯이 임금인상 요구도 정당하다. 도시가스 검침원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2023년 최저시급 9,620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도시가스 검침원들이 시민 여러분들의 댁을 방문할 때 응원도 해 주시고 이들의 임금이 오르고 이들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저임금 인상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연옥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지연옥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

지연옥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장은 “최저임금을 올린다는 건 우리나라 정부와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이 임금을 올리는 교섭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임금을 보장하라고 헌법에 만들어 놓은 것이 최저임금이다. 지난해부터 수출 부진에 무역수지 적자, 물가 폭등으로 우리나라는 경기침체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다. 안정적인 일자리는 없고 비정규직조차도 귀한 일자리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최저임금 투쟁은 나 혼자만의 그리고 우리 근무하는 사업장만의 투쟁이 아니다” 라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노동자 전체의 투쟁이며, 나아가서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는 투쟁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원아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 부지부장
김원아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 부지부장

김원아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 부지부장은 “도로교통공단의 자회사는 23년도 최저시급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자회사는 23년도 최저임금이 보장되지 않다 보니, 현재 받는 월급은 10대 특별수당 포함하여 세후 200만 원도 되지 않는다. 같지도 않은 산입법을 들고 꼼수를 부리고 있고, 이런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며 발언을 마쳤다.

김승재 청년 노동자 대표
김승재 청년 노동자 대표

김승재 청년 노동자 대표는 “최저임금은 최소한의 생계비를 말한다. 최소한의 생계비를 받고 사는 사람들이 주로 청년세대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정부에서 대책이라고 세워주는 것도 청년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결국은 대출을 받고 빚을 내서 살아가는 게 청년의 현실이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 1만 2천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고 전하며,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저임금 노동자가 최소한의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호소했다.

정원현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울산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원현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울산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원현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울산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저임금이 대폭 올라야 노동자들과 민중들이 그나마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저임금 30% 구조법 23조 개정 울산대회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투쟁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비혼 단신 생계비 등 2인 가족 생계비, 3인 가족 생계비다. 비혼 단신 1인 근로자 생계비가 241만 원인데 올해 우리가 받는 이백일만 원 가지고는 비혼 단신 일인 노동자는 40만 원씩 적자를 봐야 한다” 며 민주노총 소속에 되어있는 모든 노동자가 최저임금 인상과 노조법 2조, 3조 개정을 위해 함께 투쟁하고 함께 전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6월 7일 16시 롯데호텔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서명운동)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2024년 최저임금을 1만 2천 원 세금 다 떼고 최소한 200만 원 이상 250만 원을 요구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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