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부산 대남병원지부 총파업 결의해.

​대남병원지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대남병원지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대남병원지부가 오늘 낮 12시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는 조정신청보고대회를 개최했다. 

힘차게 투쟁을 결의하는 이승현 대남병원지부장 ⓒ 보건의료노조
힘차게 투쟁을 결의하는 이승현 대남병원지부장 ⓒ 보건의료노조

 대남병원 본관 앞에서 40여 명의 조합원과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전임간부들이 함께 한 오늘 보고대회에서 이승현 지부장은 "부도난 병원을 우신건설이 인수한 후 지난 13년간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서 피켓 한 번 들지 않았지만 더 이상을 참을 수 없어 투쟁을 결의하며 머리띠를 묶었다."고 말문을 열고 "부도난 병원을 인수 한 사측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고 병원 인수 후 최대 흑자라고 했던 3년 전에도 동결을 주장했다. 흔들림 없이 끝까지 투쟁해서 잘못된 병원을 바로잡자!"고 결의를 높였다. 

총파업 투쟁으로 병원을 바로잡고 임단협에서 승리하자고 격려하는 정재범 부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으로 병원을 바로잡고 임단협에서 승리하자고 격려하는 정재범 부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한편 결의대회에 참가한 보건의료노조 정재범 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이다. 지난 15번의 교섭 계속 동결을 주장하던 사측이 지부가 파업을 결의하자 5만 원을 제안했다."면서  "적자일 때는 희생을 강요하면서 흑자일 때는 의사와 사측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측에게 우리도 병원의 주인이고 노동자가 존중 받아야 병원이 발전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려주자!"고 대남병원지부의 투쟁을 격려했다. 

대남병원지부 투쟁본부 간부들 ⓒ 보건의료노조
대남병원지부 투쟁본부 간부들 ⓒ 보건의료노조

 오늘 조정신청 보고대회 후 지부는 바로 대남병원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의 긴급 요청으로 농성을 잠시 보류하고 내일 사측을 만나 사측이 준비한 안을 듣기로 했다.사측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으면 대남병원지부는 예정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7월 11일에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보건의료노조 대남병원지부 조합원들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보건의료노조 대남병원지부 조합원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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