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민생‧민주‧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시키자!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5일 오후 2시 수원역에서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후 국민의힘 경기도당까지 행진를 진행했다.

결의대회 여는 발언에 나선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는 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을 폭력배와 공갈범으로 몰아 때려잡고, 임금인상을 가로막으면서 재벌과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깎아주고 특혜를 주는 자유다. 제나라 국민, 제나라 경제를 지키는 자유가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지켜주는 자유”라며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서 법정시한을 넘겨 진행된 최저임금 협상에서 사용자 측이 제시 한 30원 인상안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옜다 너희들이나 실컷 처먹으라”라며 10원짜리 3개를 무대 아래로 던졌다.

또 “노동자, 서민들의 생존권이 윤석열정권에게는 장난이고 희롱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하고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17만 조합원이 나서서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 내리자”라고 역설했다.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윤석열을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다는 판단으로 민주노총은 5월 10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결정하였다”고 하며 “주 69시간 노동법 개악 시도, 직무 성과급제를 통한 임금 하향평준화 시도, 전 업종파견 허용을 통한 비정규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라고 강변했다.

이어 투쟁 발언을 한 이규선 금속노조 경기지부 지부장은 7월 민주노총의 파업은 전체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파업이고 이 나라를 지키는 파업이라고 말문을 연 후 “종전선언을 주장하는 세력은 반국가 세력이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아닌 우리 민족에게 큰 화를 불러올 사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퇴진시키자”라고 주장했다.

연대 발언을 한 권달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하 전장연) 대표는 “민주노총의 압수수색, 탄압을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낀다”라고 한 후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이후 22년간 이동권 투쟁을 해 왔다. 그래서 약속도 받고 법도 만들었지만, 정부는 대기업에 수십조 원의 세금을 감액해 주면서 장애인 권리를 위해 1조 3천억을 쓰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게 노동자 서민과 사회적 약자는 없다.”라며 윤석열 정권 퇴진에 장차연도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몸짓패 선언의 문화공연에 이어 총파업 승리를 상징하는 “총파업 승리” 대형 깃발을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김성규 부천시흥김포지부 의장과 윤민례 안산지부 의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고 민생, 민주주의, 평화를 파괴하는 정권의 말로는 퇴진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 주자”며 양회동 열사가 그러했듯, 자랑스러운 민주노총의 깃발 아래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민생, 민주주의, 평화를 지켜내자고 결의했다.

결의대회 후 국민의 힘 경기도당까지 4km 거리를 피켓과 현수막, 차량선동을 하며 행진했다.

거리의 시민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보거나 박수를 치는 등 여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국민의 힘 경기도당 앞에서 마지막 투쟁 발언을 한 양태조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수석부위원장은 “건설노조를 탄압하고 건설노동자들을 구속하고, 양회동 열사를 죽게 한 윤석열 정권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 한 뒤 ”건설노조는 7월 14일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한다. 어려운 시기지만 건설노동자 투쟁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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