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위원장 대표로 한 9명의 방일대표단 29일 입국
2박3일 일정으로 78주년 피폭 후쿠시마 원수금 대회 참석
일본 총리공관 앞 항의행동, 노동단체 간담회 예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반대 여론을 확대하고 일본 노동단체와의 연대투쟁을 위해 민주노총 방일대표단이 일본 도쿄에 입국했다. ⓒ 송승현 기자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반대 여론을 확대하고 일본 노동단체와의 연대투쟁을 위해 민주노총 방일대표단이 일본 도쿄에 입국했다. ⓒ 송승현 기자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반대 여론을 확대하고 일본 노동단체와의 연대투쟁을 위해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방일대표단을 꾸려 일본에 입국했다. 

민주노총 방일대표단은 양경수 위원장을 포함해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류시태 대학노조위원장, 김호정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 윤부식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노총 방일대표단은 오염수저지 한일시민연대 공동행동과 함께 30일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78주년 피폭 후쿠시마 원수금 대회에 참석한다.

31일에는 일본 총리관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연 뒤 젠로렌, 젠로쿄 지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후 활동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2주에 걸쳐 진행한 7월 총파업에서도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고 투쟁을 진행했다.

앞서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6월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총회에서 젠로렌과 함께 양국 노총 이름으로 핵 오염수 관련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하고 이후 공동행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논의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