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차 임시대대서 정치·총선방치 가결… 82.5% 찬성
2024년 총선은 진보 4당과 공동대응키로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0여 년 만에 정치방침을 수립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민주노총은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했다.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확정했다. 재적 대의원 1,848명 중 1,038명(개회 시 957명)이 참석했다. 임시대대는 같은 날 열린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총파업 등으로 인해 대의원들의 집결이 원활하지 못해 예정된 시각인 오후 1시를 넘긴 오후 2시 15분경 시작했다.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은 이날 임시대대 안건으로 ‘민주노총 정치방침 및 총선방침 수립 건’을 내놨다. 민주노총은 지난 4월 24일 76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장시간 토론을 했음에도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단일 안 마련을 위해 TF를 꾸리고 전국순회토론회를 진행하고 중앙집행위원회의 장시간 토론을 거쳐 이날 대대 안건을 마련했다. 여러 토론 끝에 세 가지 총선방침 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임시대대 이틀 전인 12일 임시중집에서 최종 중집 안을 준비해 임시대대에 상정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2024년 총선에서는 연합정당 건설부터 정책연대, 후보단일화, 공동 선거운동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형태로 총선에 공동대응한다는 것이 골자다. 

임시대대 하루 전인 13일 오후에는 진보 4당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2024년 총선에서 모든 진보세력과 함께 단결하여 투쟁할 것을 합의하기도 했다.

이날 임시대대 안건은 현장표결로 확정됐다. 표결 당시 재적 대의원 933명 중 770명(82.5%)가 찬성했다. 확정된 정치방침 문구 중 ’민주노총은 아래로부터의 힘을 모아 내는 방식으로’라는 표현에 대해 “아래가 있다면 위가 있다는 의미, 위아래를 나누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허원 금속노조 한국지엠부품물류비정규직지회장의 문제제기가 있어, 이를 ‘현장과 지역의 힘을 모아 내는 방식’으로 수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표결에 앞서 찬반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노동자가 투쟁으로 만든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이 윤석열 정권 들어서 없어질 위기”라며 “이제는 현장과 거리에서만 싸울 게 아니라 노동자도 직접 정치의 주인이 돼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성식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이번 정치방침이 여러 정파가 주장했던 언어가 섞인 것이라 대중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는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임시 대의원대회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한 뒤 민주노총가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한편, 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을 지낸 권영길 지도위원의 격려사가 있었다. 권영길 지도위원은 “뜨거운 토론 끝에,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마침내 민주노총은 합의안을 만들어 오늘 대의원대회에 올렸다. 합의안이지만 모두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각자가 원하는 대로 했다면 ‘합의안’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각자 의견이 있지만 민주노총이 대동단결해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든 것이 합의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영길 지도위원은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라는 것이다.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정권은 민주노총 죽이기와 이념전쟁을 이용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하나가 돼 윤석열 정권에 맞서야 한다”라며 “민주노총의 힘으로, 노동자의 힘으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미 민중의 가슴에서 윤석열 정권은 사라졌지만, 역사를 만들어 가는 민주노총은 영원히 살아있다. 영원히 빛날 것이다”라고 정치방침 및 총선방침 수립을 위한 결의를 모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양경수 위원장도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민주노총”이라고 강조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민주노총 정치방침과 선거방침은 부표처럼 표류했다. 하지만 과거의 실패와 좌절, 분열이 우리가 멈춰야 할 이유가 되거나 새로운 정치세력화의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라면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고민과 노력은 치열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대의원들의 뜨거운 가슴과 노동자, 민중에 대한 사랑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불평등체제 전환 투쟁을 강화해 보수 양당체제를 타파해 나갈 방침이다. 국회에 표류 중인 노조법 2·3조 개정과 철도 민영화 반대, 공공성 강화에 집중하며 진보정치세력이 위력적인 대안정치세력으로 도약하는 것이 투쟁의 목표다.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송승현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77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치방침과 총선방침을 가결했다. 2026년 지방선거까지 연합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정치방침과 2024년 총선방침을 확정하고 사회변혁을 목표로 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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