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후문에서 2024년 부산시 생활임금 13,000원 쟁취!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선전전을 개최됐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부산시 생활임금을 결정하는 생활임금위원회 회의가 개최된다. 부산시 생활임금 인상과 적용 대상 범위 확대, 그리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개최한다”고 집중선전전 개최 취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생활임금 13,000원 쟁취하자 , 물가인상 반영하여 생활임금 인상하라, 생활임금 적용범위 확대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재남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부산시가 고물가시대임에도 교통비를 인상하려 하고 있다며, 물가인상률과 노동자들의 생활을 반영하여 생활임금을 대폭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생활임금위원회 위원으로 회의에 참가하는 남원철 부산지하철노조 부위원장은 생활임금 논의가 졸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이번 회의에서 생활임금을 졸속적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집중선전전은 부산지하철노조 운영서비스지부, 전국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 등 생활임금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노조들의 릴레이 현장발언과 구호 제창으로 진행됐다. 

12시 30분 생활임금위원회가 종료됐고 남원철 부위원장이 결과 보고를 진행했다. 부산시 생활임금 2.5% 인상, 조례에 따라 생활임금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이후로도 생활임금 인상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