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중대재해가 발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한 필수과정은 피해자가 참여하는 '사고조사'로부터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5일 중대재해 발생시 제대로 된 사고조사를 바탕으로 수사에서 재판까지 대응하는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를 발간했다.

재단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후 필수적인 사고조사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고, 피해자들의 참여와 역할은 무엇인지 안내가 필요하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노동자 죽음의 진실찾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내서는 제대로 된 사고조사는 왜 필요하고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설명하고 피해자들의 참여권, 산재 사고사망 발생부터 지판까지 과정과 대응을 소개한다. 결국 모든 절차의 기본은 제대로 된 사고조사로부터 시작되며 유족, 동료, 노조 모두 피해자이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제대로 된 사고조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설명이 담겼다.

안내서를 만드는데 참여한 활동가들은 “우리는 ‘왜 죽었나요?’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하며 답 찾기를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족도 동료도 노조도 독자적으로는 제대로 된 답을 찾기 힘든만큼 같이 찾아 나설 노동자 죽음의 진실찾기가 다른 죽음을 예방할 제도를 만들고 문화를 만들고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산재패해자 유족은 "가족이 일하다가 사망하는 재해사고를 당했지만 지금도 왜 죽어야 했는지 진실을 알지 못한다."며  "지실을 알고싶다"라고 하며 안내서를 활용하고 도움을 청하고 싶다고 했다.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김용균재단 '산재 사고사망 유가족을 위한 안내서' 발행에 이어 '중대재해 피해자 참여권 안내서' 발행. 사진=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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