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첫 미조직활동가대회 ··· “금속노조를 조직하는 산별노조로 바꿔야”

금속노조가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2기 전략조직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3기 전략조직사업을 금속노조 전 조직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하자고 결의했다.

노조 미조직전략사업실(아래 미전실)과 전국 각 지부 미조직전략조직 담당자, 활동가들은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었다.

노조 미조직전략조직실은 대회에서 2기 전략조직사업의 성과로 ▲작은 사업장부터 재벌 사업장까지 노조할 권리 확대 ▲제조서비스부터 미래차 부품사까지 새 영역 조직 ▲공단·산업단지 노동정책 의제화 ▲미조직기금 9년 적립·조직화 사업 상시배치·전략조직활동가 8명 활동 ▲9개 지부 미조직사업 전담자 배치·10개 지부 미조직위원회 운영·3,000명 미만 지부 지원 강화 ▲조합+지부 공동 전략조직사업 확대 ▲커피트럭, 대중교통 광고, 전략 대상 맞춤 지부 선전 지원 등 기획선전 등을 꼽았다.

노조 미전실은 3기 전략조직사업 과제 주제로 여섯 가지를 선정했다. △전 조직 광범위 논의로 전략조직사업에 관한 조합-지부-지회 인식통일, 3기 사업대상·의제 선정, 전 조직 사업태세구축 △노조 미조직사업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강화. 이를 위해 전략조직사업에 적합한 전담 구조 건설과 조합-지부-지회 상설팀 사업체계 공식화 △노조 전략조직 인원 보강과 정책기획역량 강화, 이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현장·조건 맞춤 정책 생산 △지부 미조직전략조직사업위원회 구성, 역량 강화, 지회 미조직사업으로 확장 △기획선전 강화로 노조 없는 노동자 대상 선전사업 전개, 정세대응·조직 대상 맞춤 선전방식 개발 △조직하는 산별노조로 변화·발전 위한 조직체계 개편·조직문화 재편·새 영역 정책개발역량 강화·조합 제도 개편 등을 제출했다.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사람책 - 조직화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이라는 순서에서 복수노조사업장, 공단, 이주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사람책 - 조직화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이라는 순서에서 복수노조사업장, 공단, 이주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2023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사람책 - 조직화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이라는 순서에서 복수노조사업장, 공단, 이주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2023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사람책 - 조직화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이라는 순서에서 복수노조사업장, 공단, 이주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미조직활동가의 고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미조직활동가의 고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조별토론을 거쳐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모든 노동자를 위한 금속노조 선언’ 내용을 만들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3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조별토론을 거쳐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모든 노동자를 위한 금속노조 선언’ 내용을 만들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김송아 노조 미조직전략조직국장이 전략조직화사업 평가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금속노조 지부 미조직사업 담당 활동가들과 미조직전략조직실이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있다. 김송아 노조 미조직전략조직국장이 전략조직화사업 평가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4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미래의 자신이 미조직활동가로서 실천할 수 있는 약속 등을 적어 한 곳에 모으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10월 14일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에 참가한 활동가들이 미래의 자신이 미조직활동가로서 실천할 수 있는 약속 등을 적어 한 곳에 모으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

김송아 노조 미조직전략조직국장은 전략조직사업 평가와 과제를 발표하면서 “금속노조는 완성형은 아니지만 사실상 전 조직 차원의 전략조직사업을 이미 하고 있다”라면서 “금속노조는 전략조직사업을 노조 중심사업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조직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미조직 활동가, 담당자 동지들부터 좀 더 기세 있게 파이팅하자”라고 강조했다.

대회에 참가한 노조 미조직전략조직 담당자, 활동가들은 조별토론을 거쳐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모든 노동자를 위한 금속노조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 내용은 ▲하나. 우리 미조직활동가는 될 때까지 조직한다. 투쟁. ▲하나. 우리 금속노조가 사업장 울타리를 넘어 모든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의 구심이 되자. ▲하나. 우리 금속노조는 안정적인 미조직사업을 위해 사업장별 담당자를 선정하고 실질적인 활동 보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하나. 우리 금속노조는 미조직활동가들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한다. ▲하나. 우리 금속노조는 미조직노동자를 조직하기 위해 살과 뼈를 갈아 넣을 각오로 최후의 1인까지, 평등 세상 올 때까지, 끝까지 조직한다. ▲하나. 우리 금속노조는 성숙한 집회 문화로 모든 노동자와 함께한다 등이다.

노조 미전실은 복수노조사업장, 공단, 이주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사람책 - 조직화의 꽃을 피우는 사람들’이라는 순서를 마련했다. 정재황 경기지부 부지부장이 대한솔루션 복수노조·소수노조 재조직화, 전국 다섯 개 사업장 지회 조직사례를 발표했다. 박병호 부산양산지부 동부산지회장이 지역지회 차원의 미조직사업 활동사례를 공유했다. 최익선 경주지부 미조직국장이 명신 자본 현장에서 이주노동자와 정주노동자가 단결해 파업투쟁에서 승리한 사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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