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열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10월 19일 목요일 19시 부산역 광장에서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가 민주노총부산본부 주최로 개최됐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참가자들은 ‘열사들이 바라던 세상은 노동자·민중이 하나 되어 인간답게 사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없는 세상, 평등하고 새로운 세상이다. 이번 추모대회는 다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선포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하는 대회이다. 또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11월 11일 민중총궐기로 달려갈 것을 결의하는 대회이다’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열사희생자 추모대회는 열사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민예총 예술노동자 동지가 무대 옆에 설치된 탑을 올라가면서 열사들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는, 열사들의 목숨을 건 투쟁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서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전국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 태종대지회 김은정 지회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외침으로 “이대로 살 수 없기에 목숨을 내던진 열사와 자본의 이윤논리 앞에 스러져간 목숨으로 쓰여진 역사를 우리가 반복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 세상의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일할 권리, 그런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단단한 노동조합, 연대의 힘을 쉬지 않고 키워줄 견고한 신념과 확고한 의지로 노동자가 더 이상 짓밟히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금속노조 부양지부 대우버스지회 박재우 지회장은 해고와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외침으로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조직을 깨기 위해 손배가압류로 압박하고, 회계공시로 검열하겠다는 노조통제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자본과 권력이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할 때 거대한 힘으로 막아섰던 노동자들의 투쟁 한가운데에 열사가 있었다. 전체 노동자민중의 거대한 투쟁의 물결로 자본과 권력을 뒤엎어 노동자계급의 역사를 써내려가자”고 말했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노래패연합의 노래공연과 부산민예총 하연화 예술노동자의 춤공연이 진행됐고, 이어서 망루에서 내려온 노동자가 흙무덤에서 헬멧과 안전화를 꺼내 착용하고 김재남 본부장에게 투쟁 머리띠를 매어주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우리의 다짐으로 “민주노총은 싸워야한다. 열사의 심장으로 열사와의 약속으로 윤석열정권 퇴진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에 돌입한다. 열사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세상,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으로 향해 달려나가자”고 말한 뒤, “윤석열 정권 반드시 끝장내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으로 거침없이 달려가자” 등의 구호를 참가자들과 함께 외쳤다.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2023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추모대회

 

열사•희생자 추모대회에 이어서 윤석열정권 퇴진 6차 부산시국대회가 10월 28일 토요일 저녁 6시 부산시청에서 진행되고, 윤석열정권 퇴진 민중총궐기가 11월 11일 토요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