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민중행동(준)은 16시 30분 롯데호텔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민중총궐기를 위한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년동안 수십 년간 쌓아왔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으며, 검찰 권력을 동원하여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을 겁박하고 탄압해왔기에 퇴진을 외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재벌과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 아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와 일하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11월 11일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들이 총궐기투쟁을 나선다고 전했다.

또 죽기 위해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없다며, 노동자의 과실이 아니라 기업의 범죄행위를 막고자 중대 재해 처벌법 개악과 무력화를 민주노총은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노동 적폐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비정규직 문제’이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고 대기업이 만들어 온 간접 고용 노동자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침해 받지 않기위해 노조법 2·3조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 공시와 세액공제를 연계하는 노조법,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은 노동조합에만 과도한 의무를 부과하는 현 정부의 노조 혐오, 반노조 정책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11월 11일 총궐기를 앞두고 각계각층과 함께 정부의 노동 개악을 저지하는 투쟁으로 민주 파괴, 민생 파탄, 평화 파괴에 맞서 투쟁할 것을 시민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