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각계 각층, 11월 11일 ‘윤석열정권 퇴진총궐기’에 적극 동참' 결의
'대전시민들의 윤석열정권 퇴진의 민심을 표출하고 ‘퇴진광장’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 다짐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열린 “11.11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전지역 참가선언 기자회견”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열린 “11.11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전지역 참가선언 기자회견”

대전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이 2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11.11 윤석열정권 퇴진총궐기 대전지역 참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폭주와 퇴행을 거듭했고, 노동자 농민 빈민 민중은 고통과 치욕의 시간, 생존의 벼랑끝으로 내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동원 문제를 일본정부와 전범에게 면죄부를 주는 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굴욕외교를 지속했다. 또한 세수가 60조원 가까이 감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법인세 등 재벌 세금을 무려 17조원이나 삭감시켜 주었다. 세수감소의 이유로 사회복지 예산과 민생예산, 연구개발예산을 온통 삭감해버렸고, 특히 자영업자들에 대한 37조원이라는 대출 만기연장을 중단함으로 중소상인을 부채늪으로 빠트렸다” 고 비판했다.

“주69시간제를 구상한 자도,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에 대한 극악한 탄압을 지시한 자도 윤석열이며, 비리정치인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면복권과 재출마를 강행하여 국민을 우롱한 자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을 정치집회라 왜곡하고 불참을 선언하며 유가족과 국민을 모욕하고 내 생명은 내 스스로 지켜야하는 각자도생의 지옥같은 현실을 만든 자도, 일본의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주고 핵오염수 투기를 앞장서 찬성한 자도 바로 윤석열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하는 이영주 민주노총대전본부장 직무대행
발언하는 이영주 민주노총대전본부장 직무대행

노동계 대표발언에 나선 이영주 민주노총대전본부장 직무대행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이 땅에서 윤석열을 퇴진시키겠다고 민주노총이 결심하고자 한다. 적어도 사람이 일하다 죽지 않아야 하고, 열심히 일하면 사람답게 누릴 수 있는 임금이 주어져야 하고,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야 하고, 나이들어 극심한 빈곤에 내일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노총이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이 땅에서 윤석열을 퇴진시키겠다고 결심한다”라고 말했다.

 

발언하는 조부활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겸 대전비상시국회의 기획단장
발언하는 조부활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겸 대전비상시국회의 기획단장

종교/대전 비상시국회의 대표발언에 나선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사회선교위원장겸 대전비상시국회의 기획단장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태롭게 만드는 윤석열 정권의 시대착오적 행태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윤석열 퇴진이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퇴진이 민주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퇴진이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퇴진이 추모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퇴진이 안전이기 때문이다. 민중 진영, 시민사회, 종교가 그 영역을 뛰어넘어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 뜻이 결집하는 광장을 이루어야 할 것이고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제주부터 서울까지 윤석열정권퇴진 노동자ㆍ민중 전국 대행진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대전지역 노동ㆍ종교ㆍ시민사회단체 간담회 및 은하수네거리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노동청에서 시내거점을 지나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까지 차량행진을 이어갔다.

발언하는 김성남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지역장
발언하는 김성남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지역장
발언하는 박철웅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공동의장겸 대전충남세종지회장
발언하는 박철웅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공동의장겸 대전충남세종지회장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열린 “11.11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전지역 참가선언 기자회견”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열린 “11.11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전지역 참가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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