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동화면세점 앞 규탄 문화제 열려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13명 중 60% 이상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무한정 행사할 수 있는 게 아닌데도 근거 없이 거부권 행사를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민 여론에 반하는 거부권 행사는 독단적 행위’라는 비판도 거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매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 촉구 문화제를 열고 있다.

23일 문화제에서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국민 60%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려 한다. ‘국민이 무조건 옳다’던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은 대체 누군가”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부위원장은 “마약중독과 도박중독도 심각하지만 지금 가장 심각한 건 ‘거부권중독’”이라고 일갈했다. “거부권에 중독된 대통령을 치유할 수 있는 건 오로지 국민 밖에 없는 것 같다”라는 이양수 부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국민 60%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거부권이 행사되더라도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된 것이다. 그 출발은 28일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는 28일은 민주노총의 다음 3년을 이끌 새 집행부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기도 하다. 같은 날 민주노총은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기자회견과 종로 동화면세점 앞 규탄대회를 연다. 

이날 문화제에선 이나래 한노보연 활동가와 이영훈 공공연대노조 전 위원장,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도 발언에 나서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이 열띤 호응과 결의를 보인 가운데 노래패 꽃다지가 문화공연으로 빛을 더했다. 23일 현장사진을 모았다.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노래패 꽃다지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노래패 꽃다지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노래패 꽃다지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노래패 꽃다지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노래패 꽃다지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노래패 꽃다지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민주노총이 2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양지웅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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