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가 25일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 5층 강당에서 올해로 세 번째 ‘김장나눔 대잔치’(이하 ‘잔치’)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60여 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일반노조 등) 소속 조합원 120여 명과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세종호텔지부와 세브란스분회 조합원들이 모여 김치 1,000포기를 담갔다.

‘김장나눔 대잔치’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대표적인 사회연대 사업으로, 서울지역 가맹산하조직과 조합원들이 대중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로 만들어진 김치는 서울지역 그룹홈(아동양육가정) 53곳, 월요노인밥상, 홈리스행동, 동자동쪽방촌, 투쟁사업장 등에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노동조합과 개인 후원 등으로 조성된 1,000여 만 원 이상의 기금으로 진행됐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향후에도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대중적인 생활문화연대, 나눔연대사업의 일환으로 김장나눔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