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화요일 오후 3시 국민의 힘 부산시당 앞에서 개정 노조법 방송3법 즉각 공포 촉구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반대 부산시민사회 기자회견이 윤석열정권퇴진부산운동본부(준)의 주최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11월9일 어렵게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노조법 2,3조와 방송법 개정안이 의결 19일이 되도록 법률안 공포가 되지 못하고 있다. 노조법 2,3조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택배노조 부산지부 권용성 지부장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무분별한 파업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기울어져 있는 운동장을 바로 잡고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화합과 노사상생 하는 개정안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노동조합의 염원인 노조법2,3조 개정안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민언련 박정희 사무국장은 “여론조사에서도 방송법 노동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을 반대하는 여론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그 약속에 따라 공영방송의 독립과 시민 참여를 보장한 방송사법 개정안을 조속히 공포하여야 한다. 또다시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촛불행동 최지웅 공동대표와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기자회견문 공동낭독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게 요구한다. 거부권 사용을 통한 행정독재를 그만두고 노조법 방송법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거부권 통치를 계속한다면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거부할 것이다. 윤석열에게 경고한다. '용산의 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녁 7시에는 개정 노조법 방송3법 즉각 공포 촉구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반대 윤석열 정부 규탄행진이 민주노총부산본부의 주최로 개최됐다.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선거 당선 감사 인사와 함께 노조법 방송법 개정 쟁취를 위한 투쟁을 힘차게 해나가자고 호소했다.

행진 참가자들은 서면을 크게 한바퀴 돌면서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을 거부한다,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노조법 2,3조 즉각 공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