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필요하다 느끼는 만큼 교육 참가로 이어졌으면"

화섬식품노조 교육활동가대회 참가자들
화섬식품노조 교육활동가대회 참가자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가 23일, 24일 일정으로 계룡그린콘도에서 교육활동가대회를 진행했다.

김정열 교육선전실장은 “지난해 산별노조 완성 원년을 맞아 ‘산별노조다운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활동가대회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그 취지를 이어가 교육담당자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참여형, 실습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배치됐다.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 ‘분임 토의’ ‘스피치’ 등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현장으로 돌아가 적용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개 지부(수도권지부, 세종충남지부, 전북지부, 부산경남지부, 대전충북지부)에서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경남지부에서 가장 많이 참여했다.

권승미 부위원장(신미씨앤에프지회장)
권승미 부위원장(신미씨앤에프지회장)

권승미 노조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고, 교육에 참석한 간부·조합원들도 ‘교육이 좋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막상 교육 일정이 잡히면 참여율이 저조한 게 아쉽다”며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참여하는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권 부위원장은 교육 담당 임원이다.

화섬식품노조는 2022년 산별완성(화학섬유연맹 해산) 이후 첫 임원선거를 지난 9월 치렀다. 신환섭·문준모·임영국(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당선했으며,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권승미 신미씨앤에프지회장, 최진만 LG화학사내하청지회장, 문경주 좋은사람들지회장,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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