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노조라는 한계에도 투쟁과 일상사업을 강고하게 이어가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이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 OCC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2023 화섬식품노조 복수노조 간부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복수노조가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명환 화섬식품노조 법규국장의 ‘소수노조로서 살아남기‘ 강의를 시작으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용역깡패 컨텍터스를이용하는 등 사측의 노골적 노조 파괴에 맞서 투쟁 중인 아데카코리아지회, 소수노조 상황에서 비약적인 조합원 확장 사업을 진행해 다수노조가 된 LG생활건강사무지회, 폭넓은 연대사업을 진행중인 LIG넥스원지회, 사회적합의를 통해 SPC그룹의 노동탄압 상황을 폭로하고 전국적 투쟁을 촉발시킨 파리바게뜨지회, 소수노조임에도 불구하고 투쟁으로 직장내괴롭힘 노사공동조치위원회 조항을 취업규칙에 포함시킨 SGC솔루션지회 등이 발표와 토론이 진행했다.

임영국 사무처장은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가치외교를 부르짖지만 정작 전세계가 공유하고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는  무시하고 있다“며 ”창구단일화제도 폐지를 포함한 법제도 변경 투쟁,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와 소수노조의 일상사업지원을 위해 화섬식품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소수노조라는 한계에도 투쟁과 일상사업을 강고하게 이어가자”며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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