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금) 오후 3시 부산시청 앞에서 노조법 방송법 거부권 남발 윤석열을 거부한다! 부산시민사회 긴급기자회견이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의 주최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오늘 아침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무회의를 통해 거부권 행사에 돌입했다. 윤석열 재가만 남은 상황이다. 그래서 12월 2일까지는 무조건 공포를 하든가 아니면 재심을 하든가 해야 되기 때문에 내일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강력한 규탄을 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밝혔다.

부산예수살기 박철 목사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삼권분립과 헌법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탄핵 사유다. 우리는 이제 윤석열을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고 헌법과 국민의 이름으로 거부권을 명령하자.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일에 노동자, 시민사회, 종교계와 모든 애국 시민들이 하나가 되자”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 김경락 사무국장은 “진짜 사장이 책임지라고 손해배상으로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노동자의 절규를 짓밟지 말라고 노조법 2조 3조를 개정하라고 하는 것이다.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살리고 지입제를 폐지해서 진짜 사장이 책임지게 해야한다. 화물노동자는 진짜 사장이 책임지라고 하는 노조법 개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윤석열 퇴진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여성회 장선화 상임대표는 “수많은 사람들의 투쟁으로 만들어온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그 어떠한 구체적인 근거도 이유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거부권을 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양곡 관리법과 5월 간호법에 이어 노조법, 방송법까지 거부권을 남발하는 정권, 이렇게 막가는 정권을 이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이제 국민들이 거부하자”고 말했다.

전국교육공무직노조 부산지부 김미경 지부장과 부산여성단체연합 김수현 사무처장은 기자회견문 공동낭독을 통해 “국민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거부한다.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더 높았다. 그런데도 국민의 여론은 깡그리 무시한 윤석열 정권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부산시민사회는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을 거부하는 투쟁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은 12월 6일,13일 오전 8시 서면 로터리에서 거부권 행사 규탄 선전전을, 12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서면에서 노조법,방송법 거부권행사 규탄행진을 개최하고, 12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서면에서는 윤석열정권 퇴진 부산 7차 송년 시국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