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2024년 첫 외부 일정,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촉구 기자회견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2024년 첫 대외사업을 2024년 1월 3일 10시 30분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진행하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촉구 기자회견으로 시작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수원대책회의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공동주최로 진행 된 기자회견은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있는 1월 9일, 여야합의를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박영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여는 발언으로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2개월이 되었으나 진상규명은 단 한걸음도 진실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토록 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국회 앞 도로 바닥에서 온몸으로 오체투지를 이어가며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국민의 힘과 정치권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변하였다.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투쟁 발언으로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진상조사보다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한 것이 아니냐” 고 역설했다.

또한 159명의 젊은 청춘들이 국가권력의 방심과 무책임으로 생명을 잃은 참사를 규명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국정은 없다” 며 10.29 이태원참사 진상조사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 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10.29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 특별법을 제정하고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길에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온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수원지역 유가족이신 故 김의현 군의 어머니는 유가족 발언에서 ”고통스런 시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들이 거리로 나선 지 1년이 넘었다“며 비속에서, 폭염속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매서운 차가운날씨 오체투지를 하며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지만 12월 28일에도 특별법 제정은 되지 않았다”며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셨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은 “특검 요구 권한을 삭제하고, 특검법 시행시기를 총선 이후로 하자” 것으로 “유가족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여야가 합의하여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대통령의 제의 요구권에 대한 문제가 없이 순로롭게 법률이 공표 될 수 만 있다면 백번 양보하는 심정으로 중재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 며 여야합의로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이 결코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중재안의 법안 통과를 명분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본래 취지인 진상규명, 재발방치 내용이 훼손 된 누더기 여야합의는 안 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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