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 수상
서울 봉제인들의 노조가 사회연대 활동과 작은사업장 봉제노동자들의 권익향상 활동으로 민주노총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월 5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노조 활동을 모범적으로 이끌어온 조직들에게 상을 수여했고, 이중 하나가 서울봉제인지회였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 조합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한부모·이주배경 가정 아기 턱받이 ▲반찬 나눔 도시락 가방 ▲이주배경 청소년 목도리 ▲네팔 뻘벗학교 교복 및 체육복 등을 제작·기부했다.
서울봉제인지회는 2018년 11월 27일 전태일 열사 정신과 청계피복노조 계승을 표방하며 설립했다. 전태일 열사는 1970년 11월 13일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등을 외친 뒤 목숨을 잃었다. 며칠 뒤인 11월 27일 청계피복노조가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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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cnrrnwn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