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재단 2024년 총회, "모든 사람이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해 활동할 것'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24일 2024년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24일 2024년 제5차 정기총회 개최. 사진=백승호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24일 2024년 제5차 정기총회 개최. 사진=백승호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활동보고와 기타보고가 그리고 2023년 사업평가 건과 결산보고, 회계감사보고건,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심의 확정건을 심의했다. 이어 회계감사와 이사를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재단 이사장이자 고 김용균청년노동자의 어머님이신 김미숙 대표의 인삿말이 있었다.  김미숙 대표는 "아들이 떠난지 벌서 5년차다. 그 동안 산안법 개정과 중처법 전면적용 투쟁에 함께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여러분들이 함게 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재단이 해야 할 역할들을 할 것이며, 가치 있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 갈 것이다. 재단이 조금 더 탄탄해지고 이사진과 운영위 위원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안전의 길을 열어갈 수 있는 힘이 모아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2023년 재단 사업에 대한 평가에 대해 권미정 상임이사의 발표가 있었다. 재단은 2023년 사업을 진행한 결과로 우리의 운동이 좀 더 범위를 넓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기조가 있었고 2023년 사업을 통해 그 기조를 모두 이뤄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재단과 함께 하는 회원들이 줄어들지 않았고 사업을 통해 만나는 이 들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용균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재판이 모두 종료되었고 추모 투쟁 사업내용은 달라져야 하지만, 생명안전사회를 가로막고 있는 자본의 힘을 약화시키고 비정규직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해 노동자 시민의 힘을 키우는 활동을 함께하는 이들을 늘려나가는 것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한다고 했다.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그간 재단이 해왔던 중대재해 대응 활동을 유지하면서 확대 강화 한다는 사업기조로 중대재해 대응과 대응 체계마련 그리고 활동공유와 확산, 사회변화와 맞물려 불안정노동 확산에 따른 배경과 형태에 따른 대응, 대중 속 재단으로 열린 사업을 확대 하는 사업방향을 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24일 2024년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 사진=백승호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이 24일 2024년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 사진=백승호

마지막으로 비등기 이사에 이태의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선임되었고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는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이 비등기이사로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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