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 선포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을 선포했다. 사진=백승호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을 선포했다. 사진=백승호

추진위는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으로 인해 충남 지역의 노동자들이 고용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정의로운 전환'은 기후위기와 같은 사회적 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개념이라며 충남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자동차 부품사의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처 해야하며, 특히 정부는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은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에서도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과 노동자가 산업전환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을 선포했다. 사진=백승호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을 선포했다. 사진=백승호

추진위는 지난 21일 토론회를 통해 1. 기후재난으로부터 노동자와 농민, 시민의 일과 삶을 지키고, 모두의 존엄과 안전, 생명을 보장하라! 2.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에너지 불평등의 대안으로, 에너지 민영화가 아니라 노동자와 농민, 시민이 통제하는 공공재생에너지를 확대하라! 3. 탈석탄 지역 발전 노동자 모두의 노동조건 후퇴없는 총고용을 보장하고,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4.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라! 5. 탈석탄 지역사회의 쇠퇴를 저지하고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라! 6.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전환의 '주체'인 노동자와 농민, 시민의 실질적인 권한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보장하라! 7. 기후위기, 노동위기, 경제위기로 심화되는 차별과 불평등을 철폐하라! 등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동자들과 충남도민들의 요구를 만들어 냈다.

추진위는 7개의 요구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대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 대행진'을 오는 3월 30일 충남 태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을 선포했다. 사진=백승호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추진위원회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탄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은 멈출 수 없다!"라고 외치며 충남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을 선포했다. 사진=백승호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 추진위원회는 HPS지부 당진지회, 경기녹색당, 교육노동자현장실천, 금속노조KB오토텍,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기후정의동맹, 노동당충남도당, 대전기후정의모임, 대전녹색당, 대전충남녹색연합,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동해삼척기후위기비상행동,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발전노조, 발전노조 동서본부, 발전노조 서부본부, 발전노조 태안지부, 보건의료노조 천안의료원지부, 빈곤사회연대,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충남지역위원회, 사회주의정당건설연대 생태사업팀, 서부발전운영 관리지부, 서산의료원지부,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인권운동사랑방, 일진파워노동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환, 전환 충남,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녹색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진보당 서산태안지역위(준), 진보당 충남도당, 천안의료원지부,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새움터, 플랫폼C,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서부발전본부, 한국불판교체연구소 후쿠시마핵오염수 방류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 등 47개 단체 및 개인 103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참여단체 또는 개인참여자를 조직하고 있다. (2월 24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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