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2년, 투쟁으로 진보시킨 민주주의는 파탄 나고, 민중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년. 진실은 아직도 깊은 바닷속, 책임자들은 숭숭 뚫린 법망을 피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세월호 충북대책위, 오송참사 시민대책위는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 충북시민결의대회”를 3월 9일(토) 오후 2시 오송참사 시민분향소(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진행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손은성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공동상임대표는 여는 발언을 통해 “지난 10년동안 국회의원이 바뀌고, 대통령이 바뀌고, 세월호 진실이 밝혀질까 기다렸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오직 오늘의 추모와 기억이 내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우리의 결연한 결의와 연대로 한심한 이 시절을 반드시 바꿔내자”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행진단이 전국을 돌며 “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진실을 숨기려고 했는지, 어떻게 진상규명을 방해했는지?” 너무나 상식적인 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세월호 행진단 416가족협의회  강지은(단원고 2학년 8반 지상준 어머니) 님은 “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길거리로 나섰다. 그러기 십 년이다. 우리가 지금도 외치는 게 온전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다. 오송 지하 차도에서도 똑같은 것을 외치고 있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남아 있는 가족이 힘을 내야 한다. 그래야지만 이 사회가 한 걸음이라도 달라진다.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고 피해자가 걸어가는 만큼 이 사회가 달라지더라. 저희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며 굳은 연대를 다짐했다.

이어 지난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협의회 최은경 공동대표의 연대사가 이어졌다. “10년의 세월을 고통 속에 사셨던 세월호 가족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이제 저 역시 하루하루를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오송 참사로 가족을 잃고 힘들 때 피해자 권리를 얘기해 준 416 재단을 잊을 수가 없다. 도청 분향소와 사십구재 현장에서 추모의 시간을 함께해주신 세월호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이상은 우리의 아픔과 상처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사회적 참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우리는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과 함께하겠다”라며 세월호 유가족에 감사와 연대를 다짐했다.

오송참사 생존자로 트라우마와 2차 가해에 맞서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생존자협의회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국가의 부재 속에 사회적 참사는 끊이지 않고 계속 발생했다. 참사로 인해 피해자들은 트라우마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무관심과 2차 가해로 인해 삶은 더욱 피폐해져만 가고 있다. 또한,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피해자들을 점점 더 거리로 내몰고 있으며, 스스로 점점 더 투사가 되게끔 하고 있다. 오송 지하 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국회에 국정조사 그리고 검찰의 최고 책임자 중대 시민 재해 기소를 강력히 촉구하며 싸워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노동가수 지민주씨가 사회적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노래로 함께 했다.

결의 발언에 나선 박옥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은 자본과 한 줌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폭정에 맞춰 싸울 강력한 조직인 우리 민주노총과 민주노조를 공격하고 있다. 화물연대, 건설노조에 이어 방영환 열사까지 죽음으로 항거하고 있다. 그럼에서 회계 공시에 이어 노조 전임자 운영이 불법이라며 우리 민주노조를 무력화하려고 하고 있다. 총선 이후에는 또 69시간제, 직무성과급 도입, 파견업종 늘리기가 계속될 것이다. 이대로 살 수는 없다. 우리 노동자 시민이 함께 싸워야 한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끝까지 투쟁하자”라며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세월호 충북대책위 이은주 공동대표는 마지막 발언으로 “끈끈한 연대 힘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뤄낼 것이다. 304명의 희생자가 많은 시민을 민주 시민으로 이끌었다. 헛되지 않도록 이번 10주기를 기점으로 다시 전국이 노란 물결을 일으켜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라며 다짐하고 마지막으로 김복철 님의 나의 봄이란 시를 낭독했다.

“기억해 봄. 행동해 봄. 함께 해 봄. 희망해 봄. 인양해 봄. 진실 규명의 봄. 책임자 처벌의 봄. 봄봄 다 이루어 짐을 봄”

참가자들은 가두 행진을 하며 세월호 10주기 시민들이 함께 기억해주고,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민생외면-민주주의 퇴행 윤석열 심판! 세월호 10주기 사회적 참사의 국가책임 및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충북 노동자 시민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