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성평등 모범조합원상 수상

‘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황금예 화섬식품노조 LG화학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이 성평등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했다.
‘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황금예 화섬식품노조 LG화학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이 성평등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했다.

3월 8일은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만들어진 세계여성의날이다. 민주노총은 이날을 기념하며 매년 ‘3.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민주노총은 보신각에서 2시에 행진을 시작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혜화역)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핵심 구호는 “차별을 넘어 평등의 봄으로 가자”다. 행진에서는 여성노동자 차별에 맞선 저항을 상징하는 ‘다이 인(die-in)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황금예 화섬식품노조 LG화학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이 성평등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했다. LG화학의 반노조, 비정규직 양산 정책에 맞서 여수지역의 사내하청지회 여성노동자들의 단결과 노동권 확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점이 인정됐다.

모범상을 수상한 황 부지회장은 “앞으로도 사내하청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섬식품노조는 올해 핵심사업 중 하나로 ‘산별교섭 태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5대 업종 및 특성 중 하나로 사내하청을 꼽았으며, 여수산단 사업장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 사업장들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타투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4만여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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