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포드 노동자들 노조 설립

트라이포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트라이포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트라이포드 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을 찾아 노조를 설립하고, 회사와 교섭을 앞두고 있다.

화섬식품노조는 지난 9일 대전충북지부에 트라이포드지회를 설치했다.

트라이포드지회는 “회사가 기존 생산업무 하던 인원들을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보내, 다른 업체가 시공한 바닥재의 하자보수를 지시한다.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 본인들이 어디로 출장 가는지도 모르고 며칠 지낼 옷만 챙겨 출근하고 있다”며 지회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노조는 설립 후인 11일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고, 창구단일화절차를 거쳐 19일 대표교섭노조로 확정됐다. 또 ‘부당한 업무지시(타 업체 시공 하자보수) 중단’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그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트라이포드는 건설용 신소재 신기술 전문기업이다. 수밀성 무기질 균열저감제·항균제, 수화열 저감제, 내구성 개선제, 친환경 바닥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 사업장들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타투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4만여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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