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노동표 결집 확산, 노동자 계급투표 '일파만파'

<b>[D-2] 531지방선거 노동자가 나선다</b>

<b>' 막판 노동자 계급투표 괴력 발휘'</b>

군산지역 대우자동차 앞 출근선전전이 한창이다. 노동자 계급투표 100% 총투표 지침이 정치적 판단의 혼란을 일제히 수습한 것같다. 네거리를 가득메운 노동자와 시민들이 과감하게 노동자들의 건설적 지침 하나를 외치고 있다. '노동자는 노동자 후보를!' '기호 4번 민주노동당을!'

전라북도지사 염경석 후보(전국사회보험노조), 군산시장 전희남 후보(건설산업연맹 군산지부장)와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이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의 힘을 과소평가한 정권과 자본의 무한탄압이 거의 재난에 버금가는 혼돈이라면 지금 노동자들의 막판 결집은 노동탄압의 어둠을 물리치려는 또 하나의 빛이고 힘이다. 노동자들이 속속 결집하고 "썩어빠진 세상 노동자가 바꿔보자"라는 열망의 '노동공동체'를 형성한다.

전라북도, 광주, 인천, 안산 등지로부터 시시각각 낭보가 날아든다. '당선권 가시화'라는 기쁜 소식들이 굉장한 힘을 발휘한다.

[사진1]

지난 5월 20일 동아일보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인천지역 민주노동당 지지율은 18.5%. 패가망신에 이른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무책임한 노동탄압과 비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한 불신, 그들만의 폐쇄적인 정치행각에 대한 비판이 어우러지 결과다. 전국 경향 각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상기류'이다. 이상기류란 다름아닌 <노동자 100% 총투표, 계급투표 실현>이다. 노동세력의 단결과 연대가 점차 괴력을 발휘한다. 노동자의 순수한 열망이 이렇게 모아지고 있다.

[표시작][사진2]<b>:이판사판 '사'가 아니라 사랑해요 '4'다"</b>

김만종 금속연맹 현대제철노조 부지부장은 올해 47세. 선거운동 경험은 처음이란다. 처음에는 짜증도 나고 따분하기도 했단다. 그래도 그를 이끈 건 동지애와 우정, 노동자 단결로 바꿔보고 싶은 세상에 대한 갈증과 유혹때문이란다. 벌써 투표일이다. 무엇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 쉴틈을 갖지 않는다.

재미보다는 신성한 책임감, 의무감같은 것이 그를 피곤하게 놔두지 않는단다.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기호4번 민주노동당 후보의 진면목을 알리는 횟수가 많아질 수록 유권자들의 관심도 더욱 증폭되는 모양이다. 그럴때마다 저절로 힘이 생긴단다.

그는 인천을 사랑한다. 이 지역만큼은 그와 노동동지들의 정열이 오롯이 새겨진 곳이고 때문에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승리의 텃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다시 거리에 나섰다.[표끝]

[표시작][사진3]

<b>"썩은정치, 낡은정치, 부패정치 과감하게 퇴출시키자"</b>

동인천에 위치한 금속노조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종합기계)지회는 활력이 넘친다. 점심시간. 이들 모두 밥먹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밥먹는 시간조차 아까울 지경이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들 앞에 섰다.

"우리의 운명을 더 이상 보수양당에 맡기지 말자. 노동자 정치, 진보정치, 희망의 정치를 만들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지지하자"라며 다시한번 활력을 불어 넣는다.

<b>"5월 31일 기호 4번에게 표를 모아보자"</b>

기호 4번 민주노동당을 알리는 선전물들이 분열과 혼란, 억압과 수탈로 얼룩진 노무현 시대를 돌파하려는 위대한 힘처럼 곳곳에 위치해있다. '노동의 힘' 금속노조 두산인프라코어지회 유인물이 너무나 보편적인 일하는 이들이 행복한 세상의 첫장을 장식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을 건넨다. "꼭 기호4번 찍읍시다."[표끝]
[사진8]

<b>[D-1]노동자가 나선다. 보수양당 심판! 희망의 진보정치 성큼</b>

<b>노동자 민중의 여망과 거대한 실천의 봉화가 활활 타올라</b>
지난 19일부터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진행된 '531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지도부 현장순회‘가 30일 광주일정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국 순회를 통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뜨거운 요구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은 "이번 선거로 전국의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후보도 되고, 본격적으로 진보정치, 노동자 정치 실현을 위한 대중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그것만으로도 성과 있고, 감명적이다. 소중한 성과다. 진보정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의 확신이 든다. 며 소감을 밝혔다.

<b>지역마다, 공장마다, 우리 운명을 우리손으로</b>
더 이상 보수정치에 맡기지 않고, 우리 손으로 직접 노동자 정치, 진보정치를 실현해보자는 민중들의 여망과 거대한 실천의 봉화를 울렸다.
전국순회 투쟁 마무리 지역인 광주전남지역 또한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았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열망과 노동자 서민의 요구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말 우리 스스로가 실천하는 벅찬 감격의 자리였다.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b>"참 신명나는 투쟁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다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세상을 바꾸는 길이 오래 남지 않았다는 확신이 현장 조합원 속에서 느껴졌다. 그래서 행복하다."</b>며 아침부터 저녁늦은 시간까지 전국을 다니면서 힘든 일정을 소화한 최은민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짧은 소감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