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새벽 3시 용역비호아래 경찰특공대 도끼들고 하이닉스농성장 기습

<b>[8신]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옥앞 노동자 집결
15:30 본대회 돌입, 일천대오 어깨걸고 승리투쟁 다짐
"연행자를 석방하라, 집단해고 철회하고 고용을 보장하라"
"공권력은 자본의 똥개일뿐이다"
16:35 대표면담단 사옥진입 투쟁 전개, 용역들 노동자 납치 집단린치 사태 발생
용역들 빠지고 전경들이 자리 채워 면담요구 물리력으로 차단중
경찰과 용역의 살인적인 폭력에 노동자들 큰부상 입고 쓰러져
피투성이 된 노동자들 비상호송 늦어진 채 옆에서는 전경들 방패 갈아
경찰의 살인폭력에 항의하며 연좌시위 돌입
17:25 악덕기업주 고발 포스터 사옥벽면에 대량 부착후 집회 정리</b>

[사진7]
17:21 '악덕기업주를 고발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를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옥 벽면에 부착하는 상징의식을 거행했다. 이 의식을 끝으로 투쟁집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17:00 일천여 명의 노동대오가 공권력의 살인적인 폭력에 항의하며 연좌시위에 돌입했다. 차로는 모두 봉쇄된 상태다. 전경병력이 집회현장 주변을 모두 차단했다. 시위대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도로 위는 전경폭력에 쓰러져 피범벅 된 노동자들이 흘린 선혈이 낭자하다. 살인폭력 책임자 사과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6:50분, 대표단이 2차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전경병력이 고함을 외치며 밀고 들어올 태세다. 투쟁집회에 참여한 한 학생이 전경이 휘두른 방패에 맞아 입안이 온통 피투성이다. 부상자 상황은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방금(16:55) 안면 전체가 피투성이가 된 한 노동자가 아스팔트에 쓰러졌다. 주위에 있던 이들이 화장지 등으로 지혈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경들이 집회에 참가하는 노동자를 끌고가 집단구타를 벌이고 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본사 앞 4차선 도로는 아수라장이다.경찰과 용역깡패들이 노동자를 때려 죽일 기세다. 공권력과 용역들이 살인적인 폭력을 벌이고 있다.

16:45 선릉에서 삼성역으로 통하는 4차선 도로는 전경폭력에 밀린 대오들이 흩어져 있어 교통이 전면 차단된 상태다. 현재 대오를 정리 중이다. 노동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비정규직 철폐가를 부른다. 격노한 대오를 중심으로 사방에서 전경병력이 에워싸고 있다. 대오는 팔을 뻗어 올리고 일제히 노래를 부르며 다시 결의를 다지고 있다.

16:40 용역이 빠지고 그대신 사옥입구를 차단한 전경들이 면담 대표단을 차단하는 가운데 사옥진입에 돌입한 대오를 향해 주먹질을 하며 곤봉을 휘두르고 있다. 전경이 날선 방패를 휘두르며 대오를 치고 있다. 정수리와 목을 방패로 찍고 있다. 대오들이 차도까지 밀려났다.

16:35분 현재, 이상으로 투쟁결의사 발언을 모두 마치고 대표면담안이 사옥에 진입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측이 동원한 용역깡패들이 입구를 차단한 채 대표면담단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용역들이 한 노동자들을 납치해 집단린치하고 있다. 분노한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몰려가 항의하거나 물병을 집어던진다. 용역들이 뒤로 빠지고 전경들이 그 자리를 대신 채웠다. 대표단진입을 방패질로 막고 있다.

박승호 부지회장=일년육개월을 싸워왔다. 너무도 힘들어 투쟁을 포기하려는 마음도 가졌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우리가 당해왔던 착취와 탄압을 생각하면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반드시 투쟁을 승리해서 그들을 박살내고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 공권력이 오늘 아침 동지들을 연행했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사장실에 들어갔다. 11일째 면담을 요구했지만 답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노동자를 탄압하는 자본에게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공권력이 절박하게 호소하는 노동자를 연행했다. 정말 공권력이 왜 이렇게 우리 노동자를 탄압하고 비참하게 만드는지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더 이상 앉아서만 당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 자본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새로운 투쟁, 끝장을 보는 투쟁을 벌이겠다. 반드시 승리해 공장으로 돌아가는 투쟁을 전개하겠다. 전국 동지들 모두 연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금속노조는 4만의 조직이다. 연대의 조직이 아니라 단결의 조직이다. 각 투쟁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투쟁으로 승리를 만들어 가는 조직이다. 저로서는 비정규직 투쟁에 있어서 새로운 결단을 요구받고 있다. 굶어야 하고 수십일씩 점거농성을 해야하고 백이십미터 크레인에 올라가야 하며 사장실을 점거해야만 조그만 교섭과 합의가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나 원통하다. 새벽 4시경 에어매트리스가 설치되고 하루 이십만원씩 돈을 받는 용역깡패와 경찰이 개떼처럼 왔다갔다하는 걸보고 너무나 분통했다. 공권력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용역깡패와 하나같이 작전을 진행하는 자본의 똥개였다. 사장실 점거를 했던 동지들, 그 38명 동지들이 외쳤던 것은 과하지 않았다. 그들이 요구했던 것은 "교섭하자라는 것,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잘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사장실은 이천에 따로있다. 서울 사장실은 사장이 가끔 와서 업무를 보는 곳이다. 그곳을 점거한 것이 무슨 무리가 따라서 공권력을 투입한 것인가. 경찰 놈들을 보면서 저 경찰은 가진 자들의 권력이었을 뿐이고 그리고 올바른 국가권력이 아닌, 약한 자를 보호하는 국가권력이 아니라 가진 자의 전유물이고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폭력이었음을 보았다. 왜 저 놈들이 오늘 준동을 하였을 것 같은가. 지난 지차제 선거에서 개혁을 실종시키고 민중고통만 강요했던 노 정권이 개판났다. 그 분풀이를 우리한테 한 것이란 말인가. 아니면 공안세력의 뿌리인 한나라당을 위해 한 짓인가. 비정규직 문제,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간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어느 한편이 지면 권리를 포기하는 한판승부, 진검승부를 요구받고 있다, 금속노조 절대 피하지 않고 이 투쟁 거침없이 전개해나가겠다. 이 땅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노예같이 살 것인가를 선택받는 본질의 문제다. 또 하나의 본질은 노동자들의 단결이 이뤄질 것인가, 아니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갈라져서 분열되고 저들에게 끝없이 탄압받고 착취당할 것이냐의 문제디. 금속노조는 결코 피하지 않고 싸우겠다.

[16:10] 가수 김성만 씨의 노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까만옷을 입고 나왔다. "더운 날에 왜 까만 옷을 입고 나왔느냐라"는 물음에 '노무현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까만 옷을 입고 나왔다고 답했다"며 말한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옥 앞에 긴급하게 모인 일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연행자 전원석방과 집단해고 철회를 외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가수의 목에서는 벌떡이는 핏발맺힌 힘줄이 불끈 일어나고 불타는 햇볕을 안은 일천대오는 환호화 함성, 구령으로 정권과 자본의 악랄한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있다.

이해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연 새벽에 치겠느냐"라고 생각했었다. 이 땅의 자본가들이 구조조정으로 비정규직을 남발하고 자본축적과 투기자본 이익을 확대하고 가져가는 이 사회에서 자본가에게 "상식을 기대한다는 것은 맞지 않구나"라는 것이 깨달은 교훈이다. 상식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우의제 사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김밥 한 줄로 생존을 지켜가며 면담을 요구했던 동지들을 지방선거가 끝난지 하루만에 공권력을 동원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묵살한 현정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민주노동당)의원단 총회가 열리는 국회에 들어갔다. 9명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이후 무엇을 할 것이냐"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를 반드시 해결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추진하고 있음을 보고드린다. 연행된 동지들에 대해서는 지역위가 방문, 면회투쟁을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531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어느 누구도, 특히 노동자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불행한 결과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에 거는 기대는 당 지지율로 고착화되어 있고 민중 운명은 그 스스로 개척한다는 자세로 싸워나가야 한다는 좋은 교훈과 각오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민주노동당이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자리잡으려고 노력한지 오년째다. 힘도 없고 미약하지만 새롭게 각오를 드높이고 동지들과 똑같이 생활한다는 자세로 투쟁하겠다.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 격려사=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분노가 끓어오른다. 얼마전 동지들의 피눈물로 쓴 종이비행기 백여장이 깔려있었다. 인간답게 살고싶다,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 당당한 남편,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글이 적인 종이비행기였다. 오로지 사람답게 살겠다는 소박한 동지들의 희망과 요구가 공권력에 철저히 짓밟혔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노조를 만들고 인간답게 살겠다는 희망을 공권력에 의해 철저히 짓밟히는 사회를, 이런 문제를 반드시 끝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은 금속노조 전체의 산별투쟁 과제로 시작할 것이다. 하이닉스매그나칩이 어떤 회사인가. 투기자본이 들어와 단물 다 빼먹고 그 희생자로 노동자 200여 명을 내&#51922;고 알짜 이익을 빼먹었다. 이들을 처벌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바로 한미FTA의 전초전이라고 생각한다. 한미FTA가 들어오면 인간적인 삶 자체를 박살 낼 것이다.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은 바로 그 전초전이다. 반드시 승리하자. 광기어린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선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이 이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하자.

전재환 금속연맹위원장 대회사=비정규직 문제 해결하기 위해 투쟁하면서 이 자리에 연대한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높고 높은 강남땅 고층빌딩밑, 바로 이 자리에서 양극화문제 최우선 해결책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왔다. 차분하게 대화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조합원들을 연행했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시작한지 횟수로 3년. 단 한차례도 대화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다. 이놈의 공권력은 노동자문제, 비정규직 문제 해결한다고 하면서 연간 2조원을 낸다고 하면서도 정규직의 반도 안 되는 비정규직문제 해결하자는 요청에 공권력을 동원했다.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 정권에게 정부가 스스로 나서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 이제 노동자가 나서서 싸워서 노동자가 주체로 나서서 투쟁하고 끼어 들지 말 것을 이 자리에서 경고한다. 억울하지만 살아보겠다고, 희망을 만들겠다고 싸워 온지 이년이 되었다. 가족 생존권도 있지만 이 투쟁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땅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많이 지쳐있을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궂은 각오를 읽을 수 있다. 이 땅 노동자들이 연대해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나가자. 하이닉스매그나칩은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원상회복 시킬 것을 요구한다.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체 노동자들은 강도 높은 투쟁이 어떤 것인지,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다. 연행자들도 즉각 석방하라. 아무 죄도 없다. 농성하면서 밥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굶어가면서 대화를 요구했던 노동자들이다. 힘있는 투쟁을 통하여 우리의 다짐을 보여주자.

일천여 대오는 "공권력투입 규탄, 연행자 전원석방"을 외치며 결의를 모으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전재환 금속산업연맹위원장, 김지희 이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 고종환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KTX승무지부, 전국철거민연합, 덤프연대 충북지부, 세종병원지부, 버스노조 우진교통지부, 경기도시흥 일반노조, 전해투, 레이크사이드노조, 민주노동당, 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 민주노총 충북본부, 금속노조 15개 지부, 충북도당위원장 배상호,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등이 참여했다.

본대회 사회자를 맡은 최용규 금속노조 사무처장이 무대에 올랐다. 본대회 돌입에 앞서 "끝까지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하자"라는 구호와 함께 '비정규철폐가'를 합창하고 있다.

<b>■ 사전대회-투쟁경과 보고 발언전문</b>

김영배 KM&I분회장=새벽에 소식을 들었다. 하이닉스 동지들이 경찰 공권력에 의해서 농성장을 침탈 당하고 모두 연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올라왔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측은 교섭에 나올 생각은 없이 공권력을 투입했다. KM&I분회 역시 공권력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목숨 건 단식투쟁 끝나고 마음 추스르면서 새로운 투쟁을 시작하는 조합원 단식결의를 갖고 마음을 다졌다. 7개월 간의 투쟁이었다. 기륭이나 하이닉스 동지들보다 짧지만 처음하는 투쟁이었고 열심히 했다. 분회조합원들은 어제 결의식에서 이 투쟁은 금방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공장에 금속노조 파란깃발을 꽂겠다는 결의를 했다. 전국에서 투쟁하는 노동자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연대투쟁하겠다. 노동자가 갈 곳은 아스팔트가 아니라 공장이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김소연 기륭전자 분회장=280일 넘게 투쟁하고 있다. 조금 더 일찍 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권력 침탈 소식을 들었다. 마음 한켠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하이닉스 동지들이 고공농성 들어가는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기륭분회 역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 때문에 내&#51922;겨 투쟁하고 있다. 목숨 걸고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것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연대투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투쟁열기 늦추지 않고 힘찬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5월9일 구속결단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7일 공권력 투입이후 교섭이 이뤄졌다. 기대는 별로 하지 않는다. 노동조합이 투쟁하는 것에 대해 제동만 걸고 있다. 때문에 투쟁과 교섭을 병행한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3번째 교섭 중이다. 오는 수요일 교섭통해 사측 안을 받기로 했다. 구사대가 아침마다 노조 물러가라고 시위한다. 15일 교섭에 우리가 원하는 안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힘찬 투쟁만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긴 투쟁 속에서 지치기도 하지만 더 이상 노예도, 소모품도, 짐승도 아니다. 인간이다.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들이 힘차게 투쟁하자. 전국의 동지들이 하나가 되어서 힘차게 투쟁할 때 승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호)강고한 연대투쟁 비정규직 철폐하자.

오미선 KTX승무지부 투쟁보고=여기 처음이다. 도시 한 복판에 이런 광경들이 펄쳐진다는 것에 놀랍다. 들어간 이후에 새벽 5시 연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무겁다. 오늘 오면서 침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인 조합원들을 보며 역시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노동자답다는 생각을 한다. 3월1일 철도총파업이후 94일동안 가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역전에서 좌판을 깔고 농성 중이다. 정리해고 철회 직접고용 주장하면서 투쟁 중이다. 파업을 하게 되면서부터 이 땅에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고, 그들이 탄압당하고 노동3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끝까지 여러분과 같이 연대해서 투쟁하겠다. 용기잃지 말고 끝까지 투쟁하자.


[15:10] 사옥 앞에 약 6백여 대오가 집결했다. 비정규철폐가를 부르며 결의를 모아낸다. 박성식 금속노조 조직부장이 사전대회 사회를 맡았다. 대회 시작을 알리고 KTX 투쟁보고 순에 들어갔다.

[14:55] 오후3시부터 '공권력투입규탄'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승리를 위한 노동자대회가 열린다.

이날 새벽 도끼 등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에 저항하며 원직복직 등의 요구를 내걸고 11일째 사장면담을 요청하던 하청노동자들을 급습해 이들을 전원 폭력연행했다.

새벽에 느닷없이 벌어진 초유의 사태에 대해 민주노총은 즉각 '비상 총력집결' 지침을 발표하고 사측과 정부의 처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금속노조 등은 앞서 예정된 이날 대회를 끝까지 치르겠다는 전의를 밝히고 11시 민주노총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벽 5시 강제연행된 38명의 하청노동자들이 서울시내 6개 경찰서에 분산, 격리수용되어있다가 현재 수서경찰서로 모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총력투쟁집회' 개회를 5분여 앞둔 시각,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충북지부 충주지회 조합원을 실은 고속버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합원들이 투쟁집회 현장에 속속 결집하고 있다.

사옥입구와 건물 출입구는 모두 용역들이 가로막고 있다. 용역이 버티고 있는 바로 앞쪽으로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민주노총 무대차량이 사옥 앞에서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b>[7신대체] (영등포)민주노총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사태 기자회견 열려
전경차량 하이닉스매그나칩 본사쪽 진입 사옥주변 에워싸
오후 3시부터 총력투쟁집회 열어</b>

12시40분 현재, 서울기동대 간판을 단 전경차량이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옥 쪽으로 진입했다. 14개 중대 1500여 명 이상의 병력이 사옥 건물 주변에 집중배치되고 있다.

한편, 영등포에 위치한 민주노총에서 오전 11시부터 하이닉스 매그나칩농성장 강제 진압에 따른 민주노총 긴급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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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금속연맹과 함께 하이닉스 매그나칩의 비정규직 집단해고 사태가 외국 투기자본이 단기 시세차익을 위한 구조조정 과정, 노조 무력화 과정에서 벌어진 노동자에 대한 폭력은 비극 사태라며 이에 대해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외국자본의 횡포를 막고 한미FTA를 통해 재연될 또다른 한국노동자들의 대량해고를 막아내기 위하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선언했다.

6월 2일 금속연맹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노동자대회 등 투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사회시만단체들과‘외국투기자본의 한국노동자 횡포저지 공대위’를 결성하여 한미FTA 저지 투쟁과 연계한 광범위한 연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외국 투기자본이 한국의 노사관계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국내 노동자들에 대한 외국투기자본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정부는 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박순호 직무대행은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23일 서울로 올라왔다. 1년 7개월동안 사측과 단 한차례 대화자리도 열리지 않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급기야 서울본사 사장실 점거에 들어갔다. 10일이 넘게 기다렸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며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또한 "오늘 급기야 공권력이 투입되었다. 우리는 정말 많이 참아왔다. 사측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투쟁은 하지 않았다. 투쟁이 500일에 가까워지면서 '매듭지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올라왔다. 오늘 안타깝게도 공권력 투입됐다. 자본이 이렇게까지 나온다면 우리들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투쟁할 것"이라며 새벽 폭력진압 사태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은 "외국 투기자본이 은행을 장악해서 은행이 거래하는 제조업의 정보를 빼내 기업을 부실화하고, 별도의 유동회사를 세워서 인수합병을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지적하고 다시한번 외국투기자본의 문제를 거듭 경고했다.

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은 "5월 23일부로 농성에 들어갔다. 어떤 대화도 안되고 있는 상태. 이후 사측은 최소한 먹는것도 협조하지 않았다.공식 비공식 교섭 채널을 다 열어두었고, 불법파견 판정까지 받았는데, 경찰의 강제연행을 인정할 수 없다. 상식적으로 사장이 어쩌다 한번씩 사용하는 사장실을 점거하는 있는 노동자들을 무력진압하기 위해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한 행위는 현 정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의 노동탄압 태도를 성토했다.

오후 3시 서울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옥 앞에서 총력투쟁집회가 열린다.

<b>[6신] 끝없는 대치상태, 조합원들 지쳐 쓰러져...</b>

도끼까지 들고 난입해 무력진압을 행사한 경찰과 용역경비에 맞서 새벽부터 이 시각까지 저항하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 해고노동자들이 하나둘씩 지쳐 쓰러진다. 사옥 정문앞 도로에는 민주노총 연맹 차량 서너대가 꼬리를 물고 주차되어 있다.

'노조를 만들고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해고된 하청노동자들은 사옥입구 바로 앞 보도 맨바닥에 아예 몸을 누인 채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점심시간을 맞아 셀러리맨으로 보이는 행렬이 건물밖으로 쏟아져 나와 이들 곁을 무심히 스쳐 지나간다.

도끼를 들고 강제진압에 나섰던 경찰병력은 농성조합원 전원을 강제연행한 이후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 용역경비들이 하이닉스매그나칩 건물을 에워싸고 사옥으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 상태다.

십여년 이상 일해도 하청노동자라는 이유때문에 턱없이 낮은 임금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노동자들. 노조를 만들어 임금을 조금만 더 올려달라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장을 잃었다.

속절없이 이어지는 끝없는 대치, 거대한 자본세상 앞에서 노동자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고 있다. 누가 이들의 아픔을 껴안을 것인가.

<b>[5신]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해고노동자와의 대화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반드시 이기는 싸움을 해서 떳떳한 남편, 자랑스러운 남편으로 살아가겠다."</b>


[사진5]
작년 해고되기 전 전기파트에서 근무하던 김진홍 조합원(38, 청주), 장기투쟁에 그을린 얼굴을 가진 마른 체형의 김진홍 조합원, 피곤과 분노가 서린 그의 얼굴은 앙상하다. 김 조합원같은 이들이 100여 명이 넘는다.

그가 직장에서 해고된 직접적인 사유는 노조를 만들었다는 것. 2004년 10월22일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었다. 이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열흘정도 파업을 벌였단다. 하청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이유는 12년된 노동자가 국가가 정한 최저임금(기본급 56만원+수당(12시간 막교대근무, 일요일이나 명절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일함)) 120-130만원을 받으며 일했단다.

하이닉스는 2004년도 2조 4천억 흑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10년 이상된 노동자가 120만원에 불과한 임금, 즉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원청의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임금)차별 문제를 인식하게 된다. 이들은 가족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임금인상을 요구한다. 하지만 사측은 계속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한다.

이 문제를 시작으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동자들은 2004년도 10월 22일 노조를 설립하면서 임금인상 5%(6-7만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김진홍 조합원은 이렇게 말한다. "만일 사측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굳이 노조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이후 하청노동자들은 사내에서 약식집회 등을 벌였고 04년 12월1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열흘가량 파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측은 기습적으로 직장폐쇄를 감행한다. 사측은 보름이 지난 후 2005년 1월1일 하청업체와의 계약해지를 일방 통고한다. 150여 명의 조합원들이 일방 해고되는 불운을 격게 된다.

부당해고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출근투쟁을 벌였다.

노동부에 부당해고 철회 및 불법파견 진정서를 제출하였지만 05년 1월17일경 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진정한 도급여부에 대해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났다. 하청조합원들은 불법파견 여부에 대하여 다시 진정을 낸다. 05년 7월 "하청업체의 사용자는 하이닉스매그나칩(원청)이고 사측이 불법고용하여 사용한 것"이라는 불법판정을 얻어내게 된다. 사측의 불법사용 판정이 드러났지만 하이닉스매그나칩은 오히려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일체 대화를 거부하였고 이 사태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하청노동자들은 손배가압류 및 고소고발 등에 시달리게 되었고 가정이 파탄날 지경에 이른 상태다. 이들의 수입원은 모두 끊어진 상황, 대출을 받아 근근이 생활하다가 빚변재를 못해 가압류 딱지도 붙었다. 생계유지는 부인들이 담당하는데 주로 비정규직종으로 잡일이나 생산제조공정에 근무하고 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김진홍 조합원은 슬하에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자매를 두고 있다. 아이들은 아빠의 어려운 사정을 아는 눈치라고 전한다. 김 조합원은 "학교에서 비정규직에 관한 수업을 하고 있는 것같다"며 "아빠 사정이 이러니까 조금 더 참아보자"라고 말하곤 한단다. 아이들은 못내 수긍하는 눈치라며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빠가 힘든 상태라는 걸 아는 눈치인지 조르지도 않는다"라며 아픈 심정을 토로한다.

김진홍 조합원은 투쟁과정에서 뼈저린 순간이 많았다고 전한다.

"이 싸움이 비정규직의 선봉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거창한 말은 모르겠다. 내 생존권을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동지들 모두 힘들게 함께왔다.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서로가 불신하지 말고 예전처럼 똘똘뭉쳐 강고하게 투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그에게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반드시 이기는 싸움을 해서, 떳떳한 남편, 자랑스러운 남편으로 살아가겠다."

이들은 이렇게 520여 일을 넘기며 "일터로 돌아가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난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b>[4신대체] 민주노총 중앙도 비상한 움직임
만일의 사태발생에 촉각세우며 3시 총집결투쟁 벌일듯
민주노총, 오후3시 전조직 하이닉스앞으로 총출동 지침 발표</b>

이른 새벽부터 벌어진 경찰과 용역의 강제진압 합동작전이 알려지자 총연맹은 즉각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오늘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 하이닉스매그나칩 규탄기자회견 개최장소 변경여부도 논의되고 있으며,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선릉 하이닉스 본사 앞에서 열릴 투쟁집회에 총력집결 방안도 숙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닉스 본사앞 시위현장에서는 문성곤 민주노총 노사대책위원장과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이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계속 긴급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후 3시 삼성동 하이닉스본사앞, 금속연맹 주최 규탄집회로 각 조직이 집중하라"는 긴급지침을 발표했다.

현장은 연좌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리적 충돌은 억제하고 있는 상태. 오전 8시10분 현재, 거리는 출근시민들로 북적인다.

<b>[3신] 오후3시 집회 예정되로 강행
김창한 위원장 '공장은 언제든 멈출 수 있다'
총자본측 '비정규문제 밀릴 수 없다'며 해고노동자들 재물로 삼아'</b>

"사측에 의해 직장을 폐쇄조치 당하고 강제해고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 모두 유틸리티 부서 출신들이다. 이들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공장을 멈출 수 있다."

[사진3]이날 새벽 전격 강행된 농성장 기습침탈과 조합원 38명에 대한 강제연행 처사에 대해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은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현대하이스코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총자본측은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이 작년 7월 불법파견 판정까지 받은 하이스코매그나칩 사태에 대해 항의하는 비정규노동자들을 재물로 삼으려 하는 것 같다."

오전 6시 40분, 강남거리에 붉은 햇살이 내려앉고 있다.

5백일을 넘기며 복직과 노조활동 보장을 요구하는 하청노동자들이 '일하고 싶다'라는 글귀를 적은 피켓을 들고 용역과 대치 중이다.

길 한편, 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차량이 질주하고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한다. 바로 그 한쪽에 경찰과 용역깡패들의 기습침탈에 시달린 비정규노동자들이 피곤한 표정을 숨긴 채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매그나칩 본사 12층에 위치한 우의재 사장실에서 11일동안 농성을 이어오던 해고노동자들은 이틀에 한번정도 김밥 한줄로 하루를 연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강문제가 심각해졌지만 사측은 진료 자체를 가로막아 인권침해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경찰 기습침탈, 강제연행 소식을 들은 문성곤 민주노총 노사대책위원장도 현장에 달려와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

<b>[2신대체] 새벽5시 농성 노동자들 전원 강제연행
금속노조 위원장 등 수십여 명 강제연행 처사에 항의중
연행된 조합원 38명 전원 시내 경찰서 6곳에 격리 수용</b>

[사진2]
기자가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4시 40분경. 용역과 병력이 뒤섞인 채 1층에서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을 강제 격리시킨 상태였다. 그로부터 20여분 후 12층 우의제 사장실에서 농성 중이던 38명의 조합원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당하기 시작했다. 취재과정에서 사측이 동원한 용역들이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무력적으로 방해했다.

현장에는 이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수십여 명의 조합원들이 항의를 벌이고 있다. 12층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강제연행된 조합원들은 남대문경찰서(6명), 수서경찰서(5명), 혜화경찰서(6명), 강남경찰서(7명), 은평경찰서(6명), 서부경찰서(8명) 등에 분산 수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한 위원장은 경찰 관계자에게 "용역한테 &#51922;겨나오는게 경찰이냐, 그게 할 짓이냐"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병력이 하이닉스매그나칩 본사건물을 본격 침탈하기 시작한 건 새벽 3시경, 이들은 용역과 합동작전을 벌이듯 2시간여 만에 농성장을 장악했다.

한편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부당해고자들의 원직복직과 직접고용, 사측의 직접대화' 등을 요구하며 11일째 본사 사장실을 점거 농성 중이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하청노동자들은 오늘(2일) 3시 하이닉스매그나칩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들은 사측의 04년 12월5일 직장폐쇄, 12월30일 강제해고 조치 등에 항의하며 520여 일동안 항의투쟁을 벌이고 있다.

오전 5시30분, 하이닉스매그나칩 노동자들이 경찰과 용역의 횡포에 하의하며 연좌시위에 돌입했다.

<b>[1신대체] 새벽 3시 경찰+용역병력 강제진압 건물진입</b>

[사진1]
2일 새벽 4시 20분 현재 강남 선릉역 1번 출구쪽에 위치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하며 사장실을 점거농성중인 조합원들에 대한 강제진압이 개시될 조짐이다. 경찰병력이 외부에 메트리스를 깔고 있다. 일부 병력은 큰망치 등의 장구를 갖춘 채 건물안으로 진입한 상태다.

한편, 무장한 경찰병력은 이 건물 1층에서 연대농성을 벌이던 조합원 25명을 포위해 고착시킨 상태다. 건물 주변애는 엠블런스와 소방차 등이 대기하고 있다.

경찰은 새벽1시부터 사복조를 투입하면서 이 시각까지 병력을 증원하고 있으며, 곧 강제진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습니다. 상황 속보를 전하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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