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는 여러장의 투표용지의 받게 되기 때문에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복잡하지 않습니다. 안내에 따르면 되고, 앞사람 따라하면 됩니다.

신분증 지참해서 투표장만 정확히 찾아가면 그 다음은 저절로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투표용지는 어떻게 생겼는지, 또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강신혜 피디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 국민TV 화면캡처

[리포트]

유권자들은 투표소 위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주에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내일(4일)은 반드시 본인이 거주하는 선거구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이미 가정에 배달된 투표 안내문에 나와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선관위 앱 ‘선거정보’에서도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 바로 신분증입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신분증만 가능합니다.

   
▲ ⓒ 국민TV 화면캡처

투표 당일 유권자들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고 용지마다 한 번씩 총 7번의 기표를 하게 됩니다.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는 신분증을 보여주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합니다. 7장의 투표용지 중 3장을 먼저 받습니다.

이들 3장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입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투표용지는 기호, 정당, 후보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교육감 투표용지는 다른 투표용지와 다릅니다. 이름 아래에 기표를 하는 양식이고 기호도 없습니다.

이름 옆에 기표하는 다른 투표용지와 다르게 만들어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교육감 후보자 이름 나열 순서도 선거구별로 달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찾아 기표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표를 마친 3장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다음 순서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나머지 4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광역 의원, 기초 의원, 광역 비례와 기초 비례의원을 뽑는 투표용지입니다.

이번에도 각 투표용지마다 한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합니다.

기초의원을 뽑는 투표용지는 한 정당에서 여러명의 후보를 공천하기 때문에 기호가 다른 투표용지와 다릅니다.

새누리당이 두명을 공천했을 경우 후보 이름 앞에는 1-가와 1-나의 기호가 붙습니다.

기초의원은 지역구 별로 2명에서 4명을 뽑지만 유권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한명에게만 기표해야 합니다.

광역의원 투표용지는 단체장과 같은 양식입니다. 광역 비례와 기초 비례는 정당에 투표해야 하기 때문에 기호와 정당이름만 적혀 있습니다.

   
▲ ⓒ 국민TV 화면캡처

투표용지 숫자가 다른 지역도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기초비례의원 선거를 하지 않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투표용지 4장을 동시에 받아 기표하고, 교육의원 선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뤄지는 제주특별자치시는 5장의 투표용지를 두번에 나눠 받게 됩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 마감 전에 도착했지만 대기자가 많을 경우에는 대기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국민TV뉴스 강신혜입니다. 

※ 이 기사는 제휴사인 국민TV가 제공한 뉴스입니다. ☞국민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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