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내일(22일) 동맹파업에 나선다. 동맹파업은 건설산업연맹과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 등을 비롯해 서울본부 티브로드노조 등 지역본부 직가입 노조도 일부가 참여한다.

하루 동안 진행될 동맹파업은 △무책임-무능정권 박근혜 퇴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민영화/연금개악/비정규직 확산/최저임금-통상임금 왜곡/노조탄압 등 반노동정책 폐기! △2014 임단투 승리! 등을 목표로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여는 의미이다.

파업돌입 인원은 10만 가량이며, 서울과 각 지역에서 파업집회를 개최한다. 서울에서는 약 3만 명 이상이 동맹파업 집회에 참여하고, 확대간부 파업을 하는 금속노조는 각 지역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의 동맹파업 집회는 22일 16시 30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집회를 통해 민주노총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건설현장 법제도 개선! △의료 민영화 저지!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분쇄! △민주노조 사수! 간접고용 철폐! 등을 요구할 것이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여, 연대를 표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집단서명도 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동맹파업 집회에 앞서 서울 곳곳에서는 각 조직별 사전대회도 진행된다. 건설산업연맹 산하 건설노조는 14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진행하고, 같은 시간 플랜트노조도 서울역에서 대정부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양 조직은 15시30분에는 서울광장에 집결하여 ‘건설노동자 총파업집회’를 개최한다. 건설산업연맹은 △산재사망 사업주 처벌 △적정임금 보장 △하도급 등 건설현장 법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홈플러스노조 등이 사전대회를 갖는다. 보건의료노조는 13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19시 30분부터는 여의도 한강둔치(물빛무대)에서 파업문화제도 개최한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등은 14시30분 서울대병원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분쇄! 결의대회’를 개회하고,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도 14시 강남역에서 파업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