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

양대노총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사항 즉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양대노총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사항 즉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4.27판문점 선언 발표 2주년을 맞아 양대노총이 남북합의의 정신을 되살려 민족자주와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길로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와 적대, 대화와 군사행동은 양립할 수 없다”며 “4.27판문점 선언 즉각적 이행으로 한반도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노총은 “2년 전 오늘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은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했지만 현재 대북제재의 이행이라는 이름아래 남북이 약속한 협력 사업들은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은 사실상 파국에 처하였고, 개성공단의 재개 역시 기약이 없으며, 남북 관계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가 사실상 단절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4.15 총선에 담긴 민의에 따라,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 합의 이행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이 땅의 노동자들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의 개선과 이 땅의 평화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이창복 6.15 남측위원회 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이창복 6.15 남측위원회 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4.27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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