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꽃다지 등 출연…31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마이TV 생중계 예정

▲ 세월호참사 6주기 기억문화제가 31일 토요일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4.16연대
▲ 세월호참사 6주기 기억문화제가 31일 토요일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4.16연대

세월호참사 6주기 기억문화제가 31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이번 문화제의 주제는 ‘기억 책임 약속’. 변영주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고 박예리‧팝핀현준, 장필순, 이승환, 꽃다지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중계는 오마이TV를 통해 이뤄진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행이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화제가 열리는 31일 무대 뒤편 화면을 통해 참여를 열어놨기 때문. 기억문화제에 함께하고 싶다면, https://c11.kr/ixdi에 들어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고로 선착순 모집이다.

한편,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4.16진실버스’를 타고 전국 28개 도시, 총 3,100㎞를 순회하며 ‘7주기 전까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21일이라는 긴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출발점이었던 청와대 앞에 도착한 가족들은 “4.16진실버스를 마주한 시민들은 왜 지금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거리로 나왔는지 의아해했다. 공소시효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종료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라며 “4.16진실버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또 다른 형태로 더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더 많은 지역을 찾아갈 것이다. 시민·동포들과 함께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의 책임이 문재인 정부에 있음을 외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회견과 함께 가족협의회는 방문한 곳에서 만난 시민들이 작성한 응원이 적힌 현수막과 본인들이 직접 작성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전달했고 현재 진행 중인 국회 국민동의청원의 대국민 동참을 호소했다.

11월 5일 안에 10만 명이 동의해야 다음 입법 과정을 밟을 수 있는 청원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https://c11.kr/ixgl)과 국회가 대통령지정기록물 공개 결의(https://c11.kr/ixgn)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다. 10월 28일 오후 6시 20분 현재 두 청원에는 각각 62,392명과 57,153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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