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전국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사 앞 등에서 동시다발 개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정부와 여당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내세우며 노동개악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전국 시도당사 및 의원사무소 앞 등에서 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대회를 열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가장 커다란 타격을 입은 대상이 노동조합 밖 미조직,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노동자”라며 “그나마 휴직, 구조조정, 해고를 막아낸 건 노동조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무력화 하려는 시도에 대해 필사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민주노총 서울본부)을 비롯해 김영주(공무원노조), 강병원(대학노조), 이낙연(민주일반연맹), 김민석(보건의료노조), 김영호(사무금융연맹), 노웅래(서비스연맹), 우상호(전교조), 정청래(정보경제연맹), 김병기(화학섬유연맹), 한정애(공공운수노조)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진행됐다. 금속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노동자의 요구가 곧 국민의 요구”라며 “절대다수 국민과 노동자의 생존권, 생명, 삶을 책임지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두고 민주노총이 그냥 있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용순옥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직무대행 또한 “정부는 더 이상 노동자의 삶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반복적인 죽음을 더는 볼 수 없어 거리로 나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서울시민과 노동자의 삶을 파탄내는 것을 그냥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연맹은 14시 국회 환노위 소속 노웅래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하지 않은 노동개악을 문재인 정권이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노동개악의 위험성에 대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고 막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오후 3시 한정애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한정애 의원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결자해지의 자세로 노동법 개악안 폐기를 당론으로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도 홍익표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노동개악 중단 및 전태일3법 제정 촉구 요구서를 의원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은 “독소조항이 많은 노동법 개악안을 ILO 핵심협약에 끼워넣은 것은 노동조합 활동을 기업별 노동조합으로 국한해 산별노조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며 “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심하게 훼손하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사무금융노조-연맹이 오후 2시 김영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재진 위원장은 “국회 과반을 점한 민주당이 지금 할 일은 10만 노동자와 시민들이 발의한 전태일3법”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김민석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국회가 내놓은 개정안은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법이 아니라 사용자와 재벌을 위한 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공무원노조도 김영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안을 강하게 비판하고 “10만 노동자와 시민이 발의한 전태일3법을 그 취지에 맞게 온전히 입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화학섬유연맹은 오후 2시 김병기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신환섭 화학섬유연맹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전태일 정신을 운운하는 문재인 정부가 지금 우리 주변에 살아 숨쉬고 있는 전태일인 수많은 노동자들을 옥죄는 노동개악법안을 추진중”이라며 “노동개악을 중단하고 전태일 3법을 제정하는 것이 전태일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 또한 해당 지역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사 및 시청 등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인천본부와 대전본부, 경기본부, 세종충남본부, 전북본부, 광주본부, 전남본부, 대구본부, 경남본부, 강원본부도 더불어민주당 각 도당 앞에서, 부산본부와 울산본부는 부산시청과 울산시청, 경북본부는 경주와 포항 두 곳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인천본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농성투쟁 기간 인천시청과 민주당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지역 산별과 함께 선전전을 이어간다. 전남본부 또한 26일부터 지역 산별이 돌아가며 천막농성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대구본부도 오전 11시부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또 방역지침과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300여 명이 모여 오후 4시 결의대회를 치렀다.

경기도본부는 환노위 송옥주 의원 사무실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치르고 항의면담을 위해 사무실을 찾았으나, 송옥주 의원은 직전까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사무실을 떠났고, 김태년 의원은 사무실을 걸어잠궜다. 이에 경기도본부는 노동개악 철회 입장을 들을 때까지 두 의원 사무실에서 농성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남본부, 전북본부와 대전본부도 이날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 후 행진과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경주와 포항 두 곳에서 결의대회를 치른 경북본부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 및 항의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본부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 2곳에서 나눠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비판했다.

강원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치른 뒤 당사 문 앞에 항의 포스트잇을 붙이고 당사에서 농성 중인 건설노조 강원본부 동지들과 연대하는 자리를 가졌다.

울산시가 24일 0시를 기점으로 100인 미만 집합금지 시행명령을 내린 가운데 울산본부는 울산시청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두 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치른 뒤 울산시청 앞에서 합류, 노동개악 박살·정리해고 분쇄 화형식을 진행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세종충남본부도 천안터미널 일대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대시민 선전전과 산별 릴레이 결의대회를 열었다. 세종충남본부는 이날 민주일반연맹을 시작으로 건설노조, 화섬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교조, 공무원노조, 본부운영위,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공공운수노조, 대학노조, 사무금융연맹 순으로 매일 오후 4시에 릴레이 결의대회를 연다.

부산본부는 산별 연맹이 하나의 거점에 모여 집회와 선전전을 열었다. 거점 당 100인 미만의 조합원이 참석해 8개 방역부스를 설치해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재창궐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총력투쟁 역시 정부와 각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치러냈다. 서울지역에서 치러진 기자회견/결의대회는 서울시 방역지침에 따라 9명으로 인원을 조정했다. 반면 경찰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방역지침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 눈총을 받기도 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서울시당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악을 강하게 비판했다. ⓒ 송승현 기자
경찰이 대회장에 밀집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25일 오후3시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9명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중앙당사 앞에 모여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송승현 기자
경찰이 대회장에 밀집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25일 오후3시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9명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중앙당사 앞에 모여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송승현 기자
경찰이 대회장에 밀집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25일 오후3시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9명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중앙당사 앞에 모여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송승현 기자
경찰이 대회장에 밀집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25일 오후3시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9명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중앙당사 앞에 모여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송승현 기자
경찰이 대회장에 밀집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25일 오후3시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9명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중앙당사 앞에 모여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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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회장에 밀집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25일 오후3시 서울시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9명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중앙당사 앞에 모여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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