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2023년 1월)에 따른 300여 노동자 고용보장 책임져라! 노골적 민주노조 조합원 탄압! 한국교직원공제회 규탄 기자회견이 3월 22일(화) 오전 11시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 열렸다. @서비스연맹
재개발(2023년 1월)에 따른 300여 노동자 고용보장 책임져라! 노골적 민주노조 조합원 탄압! 한국교직원공제회 규탄 기자회견이 3월 22일(화) 오전 11시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 열렸다. @서비스연맹

재개발(2023년 1월)에 따른 300여 노동자 고용보장 책임져라! 노골적 민주노조 조합원 탄압! 한국교직원공제회 규탄 기자회견이 3월 22일(화) 오전 11시 한국교직원공제회(여의도) 앞에서 열렸다. 

더케이서울호텔은 서울 양재에 있는 4성급호텔로,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가 1991년 설립한 호텔이다. 공제회의 재개발 일정에 따라 2022년 12월 영업종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영업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보장에 대한 논의는 없이 계열사 간의 임시적으로 보장되는 전직 외에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아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관광레저산업노조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이하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는 지난 2월 16일 공문을 통해 더케이호텔서울 부지 재개발 관련 서류 공개 및 고용안정 추진방안 자료와 공제회 이사장(김상곤)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이상영 관광레저산업노조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이상영 관광레저산업노조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이상영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장에 따르면 흑자 경영을 이어오던 호텔이 공제회가 2017년 재개발 계획을 돌연 발표하며 적자구조가 시작되었고, 그 당시 동종업계 최고의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문서 한 장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리고 노동자들과 협의없이 인위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강등도 진행되었는데 이 중 민주노총 소속의 조합원이 5명 중 4명이다. 그리고 지부장에게도 부당 징계와 사무국장은 객실부서에서 업종이 다른 식음부서로 부당 전보 발령을 내는 등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산업이 관광호텔업인데 이 상황에 민간 기업도 아닌 공공기관 영역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자회사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 특히 공제회 이사장은 한때 존경받았던 교수노조 위원장을 역임하고 진보 교육감이라 불리고, 촛불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상곤 이사장이 계신 곳이라 연맹은 더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시작으로 더케이서울호텔은 부당징계, 부당 전보, 부당해고가 만연해있고, 내년 내가 어디서 일하는지조차 상상할 수 없는 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해 규탄했다. 

최대근 관광레저산업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서비스연맹
최대근 관광레저산업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서비스연맹

최대근 관광레저산업노조 위원장은 자신의 사업장인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의 상황을 설명했다. "힐튼도 더케이서울호텔과 같은 상황이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와 함께 힘을 모아 단 한 명의 정리해고도 없이, 징계와 인사 난발없이 보상안과 상생안으로 구분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받았다. 이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본과 기업, 노동이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기업도 그러는데 공공의 역역에 있는 더케이서울호텔은 각성하라."고 하면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2년 12월 호텔 재개발에 따른 300여 노동자 고용보장 수립 및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한 노조탄압 중단하고 부당전보 즉각 원상회복하라!>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서비스연맹은 이후 김상곤 이사장과의 공식면담을 추진하여 노동자들의 고용문제와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협의해서 대안 있는 재개발을 할 것을 요구 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용보장 책임져라! 한국교직원공제회 규탄한다! @서비스연맹
고용보장 책임져라! 한국교직원공제회 규탄한다!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 조합원이 호텔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더케이호텔서울정규직지부 조합원이 호텔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