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세계노동절 대회 개최 ··· 1만3000여명 집결

1만 3천의 노동자들이 세계노동절 부산대회에 참여하였다
1만 3천의 노동자들이 세계노동절 부산대회에 참여하였다

4월 30일(토) 14시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132주년 세계노동절 부산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된 노동절 부산대회는 약 1만3000여명의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의 참가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부산대회의 참가자들은 세계노동절을 기념하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차별없는 노동권을 보장 할 것, 노동중심의 산업전환을 실현 할 것, 진보정치 총단결로 지방선거 투쟁에 승리하여 노동자 직접 정치를 시작할 것 등에 대한 결의를 모았다.

김재남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권과 자본이 강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단결하지 못해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노동자만 희생을 강요받는 세상에 살아야 하는가? 싸워야 한다. 사업장과 직종을 넘어 함께 싸우자. ’ 고 단결투쟁을 호소하였다.

진보4당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진보정치 승리와 노동중심 평등부산을 결의하였다
진보4당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진보정치 승리와 노동중심 평등부산을 결의하였다

이어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의 진보4당이 무대에 올라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가진 힘으로 모든 노동자를 위해 투쟁하자. 진보정치의 총단결로 노동자가 주인인 평등 부산으로 대전환합시다.’ 라고 노동자와 함께 진보정치 총단결과 승리를 결의하였다.

‘진보정치 총단결로 노동중심평등부산’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드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문예패들이 투쟁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문예패들이 투쟁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중 부경몸짓패와 소리연대 그리고 건설노조 율동패 청바지가 힘찬 몸짓과 노래로 공연을 진행하여 투쟁을 기세를 올렸다.

금속노조 부양지부 정홍형 지부장, 건설노조 부울경본부 석현수 본부장 그리고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김미경 부본부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투쟁발언을 하였다.

산별(연맹)의 투쟁발언이 진행되었다
산별(연맹)의 투쟁발언이 진행되었다

산별(연맹)의 대표로 무대에 오른 발언자들은 ‘자본중심의 산업전환을 막아내고 노동중심의 산업전환을 이뤄내자’,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안전 특별법 제정하자’, ‘노동자 민중의 단결과 사회공공성 확대하고 노동권을 강화하자’고 하며 투쟁을 촉구하였다.

대학노조부경본부 이재동 본부장과 보건의료노조부산본부 윤영규 본부장이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결의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차별없는 노동권 보장, 질 좋은 일자리 보장, 진보정치 단결, 지방선거 승리 등을 결의하였다.

참가자들은 남포동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남포동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남포동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행진에서 각 산별연맹의 요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시민들에게 민주노총의 요구를 알리고 노동절의 의미를 선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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