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기 위하여 멈춰! 정부는 친자본-반기후 정책을 당장 멈춰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우리가 나선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를 비롯한 충청지역 기후정의파업 참가단(세종기후행동, 대전기후행동)이 5일 세종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친자본, 반기후 정책에 맞서 전국 318개 단체와 개인이 오는 14일 기후정의파업을 준비했으며 같은 날 세종 산자부 앞에서 열릴 4.14 기후정의파업에 참가할 것을 선언했다. 

4.14 기후정의파업 참가 대전충남세종 기자회견
4.14 기후정의파업 참가 대전충남세종 기자회견

단체들은 “정부의 노골화하는 친자본·반기후 정책은 필연적으로 더 심각한 기후재앙과 불평등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에 맞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계획안 폐기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실현, 생태학살을 확산하는 개발사업 저지, 에너지/교통 공공성 강화를 통한 수요 감축과 통제 및 민주적·생태적 전환을 위한 투쟁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414 기후정의파업은 기후위기에 맞서는 투쟁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사회공공성 강화, 생태학살 중단’이라는 구호로 가장 크고 또렷하게 담아내고 있고 동시에 전환의 주체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민주적·생태적 전환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정부에게 ‘멈추라’는 강력한 경고이자, 본격적인 투쟁 선포이며, 우리의 투쟁으로 기후부정의를 바로잡겠다는 결의이자 직접행동”이라고도 전했다. 

참가단체들은 “오는 14일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자본과 결탁한 정부 공무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세종에 모여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하며 “기후정의파업 멈춤은 기후붕괴의 시간을 멈추고, 다른 방향으로 세계를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아울러 “414 기후정의를 위한 사회적 파업은 반드시 ‘함께 사는 길’을 열어낼 것”이라고도 전했다. 

‘4.14 기후정의파업’은 14일 14시에 세종 산업자원부 앞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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