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갈때까지 연대의 끈 놓지 않을 것”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한 조합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노동자 동지들에게 전달했다. 민주노총으로 취합된 모금액 1억4540만5319원은 DISK(진보적 노동조합 총연맹)와 KESK(공공부문 노동조합 총연맹)를 통해 곧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의 복구를 위해 집행될 예정이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지난 연초,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자발적 모금 운동을 민주노총이 나서 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에, 민주노총은 지난 3월부터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조합원 모금 운동’을 전개했고 다양한 국제 노동단체 등을 통해 모금액이 긴급하게 전달되기도 했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민주노총 조합원 성금 모금 전달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장에서 열렸다.

DISK(진보적 노동조합 총연맹) 아르주 체르케조을루 위원장과, KESK(공공부문 노동조합 총연맹) 오스만 이시치 국제사업담당이 영상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아르주 체르케조을루 위원장은 "우리의 과제는 지진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잃은 아이들을 돌보고, 공장을 재가동하고 우리의 일터와 삶을 재건하는 것"이라며 "지진 첫날부터 우리와 함께 해 준 민주노총 동지들의 연대에 감사드린다. 이 어려운 시기, 국제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사했다.

오스만 이시치 국제사업담당은 "여러분은 연대가 그저 말 뿐인 것이 아니라 한국의 노동자와 터키의 노동자 사이를 강력하게 연결하는 크고 긴 다리가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연대는 우리 노동조합운동의 DNA고 민주노총은 그 연대의 분명한 예를 보여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튀르키예·시리아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연대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교조 전희영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 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이 발언했다.

빈곤과 차별이 없는 평등사회를 추구하며 현장의 담벼락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과의 지속적인 연대활동을 진행해 온 민주노총은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국제적 단결과 연대를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해 “윤석열 정권의 ‘민주노총에 대한 흠집내기와 노조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120만 조합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전달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과 더욱 굳건한 연대, 노동자들의 국제적 단결을 위해서도 민주노총은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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