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출범 기자회견 열어
노동시민사회종교에서 253개 단체 참여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지난 1일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거하며 분신한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은 25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표자 회의를 연 뒤 11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 직전까지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을 비롯해 (사)김용균재단, NCCK인권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총 253개 단체가 공동행동에 참여했다.

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회동 열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24일째를 맞이하고 있으나 죽음의 원인이었던 건설노조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라며 “더 이상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과 열사, 유족에 대한 모독과 공격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며 건설노동자와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행동은 ▲양회동 열사와 유족에게 사죄 ▲건설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즉각 파면 ▲조선일보 왜곡보도, 거짓선동 중단과 공개사과 등의 네 가지 요구를 발표했다.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엄미경 민주노총 사회연대위원장이 출범 기자회견 사회를 맡았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엄미경 민주노총 사회연대위원장이 출범 기자회견 사회를 맡았다. ⓒ 송승현 기자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엄미경 민주노총 사회연대위원장은 “건설노동자들이 탄압받을 때 시민사회가 더 빨리 목소리를 내고 실천했다면 양회동 열사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이는 비극은 있지 않았을 수 있다”라며 “오늘 시민사회는 이보다 더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동행동을 출범한다”라고 출범 의의를 전했다.

민변 노동위원장인 권영국 변호사는 “양회동 열사의 죽음만이 아니라 국민의 고통과 위기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시민사회가 더는 침묵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이 노동자들에게 했던 만행이 이제는 시민 모두에게 우리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오늘 양회동 열사 공동행동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단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이 중간착취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희망을 품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선진국”이라며 “양회동 열사의 의지를 이어받아 이번 참에 건설산업 구조개편을 해나가자”라고 말했다.

출범 기자회견에 함께한 강한수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에서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의 명예회복과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위한 실천에 나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 경찰까지 나서 건설노동자를 ‘건폭’이라 칭하며 국민에게서 분리하고 혐오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당당히 건설노동자 양회동의 명예를 회복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민변 노동위원장인 권영국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민변 노동위원장인 권영국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강한수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강한수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253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여 (가)양회동 열사 투쟁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행동을 출범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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